동탑성, 던까따이뜨 예술 가치 보존 및 발휘

(VOVWORLD) - 남부 던까따이뜨(Đờn ca tài tử) 예술은 2013년 12월 5일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동탑(Đồng Tháp)성은 박리에우(Bạc Liêu)성처럼 던까따이뜨 예술의 요람지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던까따이뜨의 독특한 가치를 보존하고 발휘해 왔으며, 이 예술을 지방의 특징적인 문화 관광상품으로 개발하였다.

현재 동탑성 까오라인(Cao Lãnh)시에는 37개의 던까따이뜨 동아리가 운영되어 있으며 총 회원은 426명이다.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까오라인시 던까따이뜨 동아리 회원들이 하이바쯩(Hai Bà Trưng) 공원에 모여 같이 연습하고 공연한다. 여기에 오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르우 투이 쯔엉(Lưu thủy trường)”이나 “꼬 반 반(Cổ bản vắn)”, “떠이 티 반(Tây Thi vắn)” (북), “롱 응언(Long ngân)”, “쌍 쎄(Xàng xê)” (하), “남 쑤언(Nam xuân)”, “남 아이(Nam ai)”, “풍 황(Phụng hoàng)” 등과 같은 전통 무대를 관람할 수 있다. 까오라인시 6동에서 살고 있는 마이 타인 로안(Mai Thanh Loan) 아마추어 예술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저는 예술을 사랑하고 몰두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노래를 연습했는데 그때는 악기가 부족해서 노래를 부를 리듬을 맞추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예술은 널리 유행하기 시작했고, 저는 열정적으로 빠지게 됐어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능숙하게 부를 수있게 연습하고, 공연할 때나 문예 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다른 친구들과 교류하며,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합니다."

동탑성, 던까따이뜨 예술 가치 보존 및 발휘 - ảnh 1동탑성 문화체육관광청이 주최한 2022년 던까따이뜨 대회 및 동탑 민요 대회에 참여한 까오라인시 예술단

까오라인시는 던까따이뜨 예술의 우수 민속예술인들을 많이 배출하였다. 그중에 홍 떰(Hồng Tâm) 즉 투 바(Thu Ba), 딘 반 러이(Đinh Văn Lợi), 팜 훙 민(Phạm Hùng Minh), 딘 반 쯔엉(Đinh Văn Trường)을 비롯한 민속예술인을 꼽을 수 있다. 까오라인시 던까따이뜨 동아리 회장인 투 바 우수 예술인은 올해 63세인데 45년 동안 이 예술에 활동해 왔다. 그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최근 2 전부터 동탑성의 던까따이뜨 예술이 크게 발전했습니다. 저는 까오라인시 던까따이뜨 동아리 회원들과 동탑성 던까따이뜨 동아리 조직부가 던까따이뜨 동아리 활동을 확대하고 회원들이 서로 도와주고 홍보 활동을 촉진하도록 했습니다. 현재 저는 이상의 아이를 가르치고 있으며 그들에게 던까따이뜨를 전수하고 있습니다. 차세대에 전수를 빨리 해줄 있으면 좋습니다."

던까따이뜨 동아리가 더 많이 생길수록 민속예술인과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자기를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다. 던까따이뜨 동아리들이 교류 활동을 하고 공연을 개최하며 이 예술을 잘 간직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까오라인시 6동 인민위원회 응오 티 타인 쑤언(Ngô Thị Thanh Xuân)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6둥에는 던까따이뜨 동아리가 있습니다. 동아리는 매주 다른 동아리와 함께 교류 활동을 합니다. 앞으로 지방정부는 동아리가 교류 활동과 각급 공연회와 자기자랑 대회에 참여할 있도록 좋은 조건을 조성할 겁니다. 저희는 동아리에 운영비의 일부를 지원할 겁니다. 동네 던까따이뜨 동아리 회원들을 확대할 계획도 있습니다."   

동탑성, 던까따이뜨 예술 가치 보존 및 발휘 - ảnh 2동탑성, 까오라인시 반미에우 공원 광장에서 열린 던까따이뜨 교류 활동

동탑성 문화계는 던까따이뜨 예술 가치 보존 및 발휘 사업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방정부는 던까따이뜨 전수 수업과 공연회를 많이 개최하였으며 지방에서 열리는 축제나 문화 행사에서 던까따이뜨 공연을 추가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동탑성 문화 관광 주간이나 사댁(Sa Đéc) 꽃마을 축제, 호찌민 주석의 부친인 응우옌 신 삭(Nguyễn Sinh Sắc) 선생 기일 제사, 19세기 까오라인시를 개척한 도 꽁 뜨엉(Đỗ Công Tường) 선생 부부의 기일 제사 등에 던까따이뜨 공연이 개최됐다. 까오라인시 문화체육방송센터 응오 황 비엣(Ngô Hoàng Việt) 부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앞으로 저희 센터는 던까따이뜨 교류를 매년 업무 계획안에 추가하도록 까오라인시 지도부에게 제출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민속 예술인들이 서로 경험을 주고받을 있으며 각급 던까따이뜨 운동을 활성화시킬 있습니다. 또한 저희 센터는 현지 던까따이뜨 동아리를 지역 내외 던까따이뜨 동아리와 연결시키고 까오라인시 던까따이뜨 운동을 계속 촉진할 것입니다."   

던까따이뜨는 지금까지도 ‘연꽃의 땅’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의 정신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민속 예술이다. 동탑성은 2024년 ~ 2025년 단계에 면, 동, 읍의 50%~ 70% 던까따이뜨 동아리와 동탑 민요 동아리를 창설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또한 1년에 한번 ‘동탑성 민요와 던까따이뜨 대회’를 개최하고 ‘던까따이뜨 및 동탑 민요’ 자료집 1000권을 발매할 계획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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