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엉로 지방 타이족 문화 전수 활동

(VOVWORLD) - 옌바이(Yên Bái) 응이어로(Nghĩa Lộ) 므엉로(Mường Lò) 분지의 타이(Thái)족은 차세대에 민족 고유의 문화를 열정적으로 전수하고 있으며교내 교육과정에도 관련 내용을 포함시켰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서도 민족의 문화적 특색에 대한 의식을 제고할  있게 되었다.
므엉로 지방 타이족 문화 전수 활동 - ảnh 1

옌바이성 응이어로시 교육실에 따르면 2019~2020학년도부터 소수민족 문화 특색 보존에 관한 내용이 소수민족 출신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 교육과정에 포함되었다. 옌바이성 응이어로시 교육실 로 티 뚜옛(Lò Thị Tuyết) 실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지 문화를 테마로 교정 꾸미기나 전통 의상 착용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동호회, 지역 문화 가치 탐구 동아리, 캔배(khèn bè) 전통 악기 동아리, 타이족 문자 학습 동아리 등이 학교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역 문화 가치를 보존하고 개발하는 기여하기 위해 지역의 실정에 맞게 다른 민족의 언어와 문자를 전수하는 수업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응이어로시 푸짱(Pú Trạng)동 리뜨쫑(Lý Tự Trọng) 초·중등학교는 학생 전체의 40%가 타이족 출신이다. 학교는 타이족 문자 동아리, 쏘애(Xòe) 무용 동아리, 전통 악기 동아리 등을 개설했다. 리뜨쫑 초·중등학교 학생 로 티 바오 찌(Lò Thị Bảo Chi) 양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집에서 조부모님과 부모님으로부터 타이족 언어를 배우고, 학교에서도 배웁니다. 글자는 어렵지만 지금은 쉽게 이해합니다. 공부하는 즐겁습니다.

므엉로 지방 타이족 문화 전수 활동 - ảnh 2

학교는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학생들이 민속놀이, 민요, 무용 등을 즐길 수 있는 활동을 많이 마련했다. 리뜨쫑 초·중등학교의 레 타인 뚱(Lê Thanh Tùng) 교사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학교는 타이족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언어 학습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반응이 정말 좋습니다. 많은 소수민족이 거주하는 지역이다보니 어려움도 따릅니다. 이곳에는 타이짱(Thái trắng)족과 타이덴(Thái đen)족이 거주하는데, 방언을 알아야 그에 맞는 교수법을 모색할 있습니다. 

응이어로시 황반투(Hoàng Văn Thụ) 초·중등학교는 학생 전체의 95% 이상이 타이족 출신이다. 학교는 전통 건축, 전통 의상, 음식 문화, 민요, 민속놀이, 전통 악기 등에 대해 가르친다. 타이족 문자 교실은 한 달에 2번 모임을 갖는다. 학생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 수업 담당 교사는 스스로 문헌을 찾아 읽고 사진과 그림 등을 활용한다. 황반투 초·중등학교 당 티 홍(Đặng Thị Hồng) 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2019~2020학년도부터 타이족 문자와 민요를 교육과정에 추가하자는 아이디어가 제시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띠엔 (Lò Tiên Dung) 예술인과 디에우 시엥(Điêu Thị Siêng) 예술인을 초청해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자와 언어 수업을 부탁했습니다. 이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타이족 문자 수업 수강생과 동아리 회원을 모집했습니다. 

응이어로시는 전통 문화 보존 사업을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수민족 출신 학생들은 민족의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계승해 지역의 문화적 특색을 보존하고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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