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Thái)족 문화를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

(VOVWORLD) - 선라(Sơn La) 옌쩌우(Yên Châu) 찌엥판(Chiềng Pằn 응우어 (Ngùa) 마을 타이(Thái) 출신 르엉  쯔어(Lường Văn Chựa)씨는 자기 민족 문화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령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을 들여 자기 민족의 풍속고유언어고유문자를 보존하려고 애쓰고 있다.
타이 (Thái)족 문화를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 - ảnh 1

위 멜로디는 르엉 반 쯔어 (Lường Văn Chựa) 씨가 소수민족 전통 악기를 치는 소리다. 나이가 많이 들었는데도 항상 자기 민족 전통 문화에 대한 열정을 간직해 오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말하자면  옌쩌우 (Yên Châu)현에 태어나서 자란 만큼 어렸을 때부터 마을 축제에 울려 퍼지는 북소리, 꽹과리 소리, 민요 등이 그의 마음 속 깊이 새겨졌기 때문이라고 나누었다. 르엉 반 쯔어 (Lường Văn Chựa) 씨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말했다. 

타이 (Thái) 고유문자를 어떻게 가르칠 있을지 고민입니다. 왜냐하면 타이 (Thái) 고유문자를 배우면 많은 책을 읽을 있고 꽘손꼰’ (Quam xòn côn) 옛날 사람들의 가르침을 접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배우지 않으면 우리 조상이 남겨준 글자를 깨우치지 못하게 되고, 이것은 굉장히 아쉬운 일입니다. 

아마 이런 이유로 인해 어릴 적에 ‘평민학무(平民學務)’라는 문맹퇴치 운동에 참여하면서  한편으로 글자를 배우며 한편으로 깬배 (kèn bè)이라는 민족 전통 나팔을 배우기도 했다. 옌쩌우 상업 간부를 맡을 때나 군대에 복무할 때나 항상 타이 (Thái)족 고유문자를 배우며 전통 나팔을 가지고 다녔다. 나중에 제대하고 지방정부에서 여러 업무를 맡다가 은퇴한 후 그의 마음 속에 타이 (Thái)족 문화 연구에 대한 열정은 항상 타올랐다. 

타이 (Thái)족 문화를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 - ảnh 2

현재 많은 타이 (Thái)족 젊은이들이 민족 고유어, 고유문자 또한 민요를 모르는 상황에서 자기 민족의 고유언어와 고유문자가 사라질 위기를 인식하여 2016년부터 그는 지방정부에 마을에서 타이 (Thái)족 고유어 수업을 열도록 해달라는 청원을 제출하였다. 처음에는 22명의 사람이 그의 수업에 참여 신청하였다. 옌쩌우 (Yên Châu) 지방에 거주하는 타이 (Thái)족 사람들의 억양는 다른 지방과 좀 다르기 때문에 그는 열심히 연구하여 선라(Sơn La)성 타이(Thái)족 문화예능인이 쓴 책을 바탕으로 2권의 새로운 책을 편찬하였다. 이것은 옌쩌우 (Yên Châu) 타이 (Thái)족 사람의 억양으로 편찬된 책으로 학생들은 더 쉽게 배우고 외울 수 있었다. 르엉 반 쯔어 (Lường Văn Chựa)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타이 (Thái)족은 아주 옛날부터 등장한 민족으로서 고유언어와 고유문자를 지니고 있는데 그것을 존중하는 자가 없느냐 하는 것이 고민이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계속 정부에 의존할 수는 없는 만틈 저는 타이 (Thái) 사람으로서 타이 (Thái) 문화가 사라지지 않도록 애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 옌쩌우(Yên Châu)현 지방정부의 허락을 받아 옌쩌우 (Yên Châu)현 타이(Thái)족 문화보존그룹이 처음으로 11명의 회원으로 창설되어 르엉 반 쯔어 (Lường Văn Chựa) 씨가 회장으로 뽑혔다. 현재 회원의 수가 19명으로 증가되고 타이 (Thái)족 사람 외에 커무 (Khơ Mú ) 족 출신 6명의 회원이 있다. 모두가 소수민족 문화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참여하였다.

문화보존그룹을 창설할 때부터 현재까지 그들은 7개의 고유문자 수업, 전통 나팔 연주 수업, 커무 (Khơ Mú ) 족 고유어 수업을 무료로 열고 150명의 학생에게 전수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러한 수업을 학습한 후 많은 학생들이 문화보존그룹 회원들과 함께 소수민족의 고유어, 고유문자와 문화를 차세대에게 널리 전파했다는 것이다. 르엉 반 쯔어 (Lường Văn Chựa) 씨가 찌엥판 (Chiềng Pằn)면에 개최한 타이 (Thái)족 고유문자수업에 참여한 옌쩌우(Yên Châu)현 찌엥판(Chiềng Pằn)면 봉 (Boong) 마을 출신 르엉 마인 늉 (Lường Mạnh Nhúng) 씨는 다음과 같이 나눴다. 

어렸을 때에 저는 건성으로 약간  배웠습니다. 그런데 수업을 통해 저는 보람을 느꼈습니다. 우선 자기 민족의 고유문자를 알게 되는 것이고 둘째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타이(Thái)족의 풍속이 담겨 있는 책들을 읽게 되고 옛날 문화를 개발할 있다는 것입니다.

르엉 반 쯔어 (Lường Văn Chựa) 씨는 자신의 활동을 통해 차세대에게 자기 민족 전통 문화에 대한 사랑을 확장시키고 보존하고 싶어한다. 

첫째, 우리가 우선하는 것은 바로 고유문자 교육을 개발하는 것이고, 둘째,  민요, 가무, 특히 타이 (Thái) 공동체 특성을 담고 있는 원형 춤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가르치고자 하는 사람은 있지만 배우겠다는 사람을 모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타이 (Thái) 문자, 전통 나팔 제작 연주를 전파하는 데에 가장 어려운 일은 우리가 직접 가서 학생들을 동원해야 하는 일입니다. 

르엉 반 쯔어 (Lường Văn Chựa) 씨는 항상 자기 민족에 대한 생각과 고민으로 여러 활동을 통해 타이 (Thái)족 전통 문화를 부활시키는 데에 적극 이바지하고 있다. 그를 비롯한 타이 (Thái)족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의 열정과 적극적인 참여로 선라 (Sơn La)성 타이 (Thái)족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이 잘 간직되고 영원토록 전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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