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각급 지방정부는 호찌민 문화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춰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예를 들어 관광지나 박물관 등에서 호찌민 주석의 자료나 사진을 보충하고 호찌민 주석 사진전을 개최하거나 ‘호찌민 책장’을 만들었다. 호찌민 문화 공간은 유형, 무형문화를 모두 포함하고 베트남인의 공통적인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빈 타인군 7동 인민위원회 본부에 설치된 ‘호찌민 문화 공간’은 5월 17일에 문을 열었다. 이 공간은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호찌민 주석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 ‘호찌민, 가장 아름다운 이름’ 사진전; 간부 · 당원 · 청년단원 그리고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위한 호찌민 주석의 교훈이다. 이곳에는 호찌민 주석의 생애와 업적에 대한 많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7동 공산당 기업회 지부 팜 쑤언 썬 (Phạm Xuân Sơn) 서기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는 개인적으로 회사 업무공간을 호찌민 주석의 좋은 말씀이나 호 주석의 사진으로 꾸몄습니다. 호찌민 주석의 사상과 품격은 저의 삶이나 일하는 방식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저는 호 주석의 소박하고 겸손한 모습을 정말 좋아합니다. 호 주석을 통해 끈기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호찌민시 진덕선원에 있는 호찌민 문화 공간

“호찌민 문화 공간”은 종교 시설에도 만들어졌다. 호찌민시 진덕선원에서는 호찌민 주석 동상과 그의 혁명 활동 및 생애에 대한 자료, 그림, 서적 등이 조사당 (祖師堂)의 장엄한 공간에 배치되어 있다. 이곳은 호찌민 주석의 일상 사진과 베트남 소년, 아동 및 모든 계층에 대한 호찌민 주석의 정을 표현한 사진을 소개한다. 진덕선원 틱 후옌 이 (Thích Huyền Ý) 주지스님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진덕선원에 호찌민 주석의 문화공간을 만드는 것은 저희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일입니다. 이는 사부대중에게 큰 행복이고 기쁨입니다. 진덕선원과 같은 일반 사원에서 호찌민 주석을 모시는 공간에 있어 불교 신자들이 올 때마다 누구나 행복을 느낍니다. 그들은 부처님께 절을 올리며 또 호찌민 주석의 공을 기릴 수 있으니 더욱 기쁩니다."

“호찌민 문화 공간”을 건설하는 것은 호찌민시의 창의적인 실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곳은 호찌민 사상과 품격 그리고 생활 본보기가 존재하는 곳이며, 호찌민시 시민들과 간부, 당원들에게 귀중한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다. 1년 이상 시행되어 오면서 여러 지역과 기관들은 더욱 구체적인 방법으로 “호찌민 문화 공간”을 만들어 냈다. 호찌민시 조국전선위원회 또 티 빅 쩌우 (Tô Thị Bích Châu)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공헌을 위한 분투, 노동을 위한 분투, 열정적 마음.. 그것은 호찌민 주석의 정신을 보여줍니다. 즉 “노력의 정신은 애국이고 애국자라면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늘 가지고 있어야 누구나 행동할 때마다 이러한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호찌민 문화 공간에서 저희는 시민들의 염원을 듣고 또 해결해야 할 문제를 경청하고 싶습니다."

호찌민 문화공간은 베트남 문화의 힘을 보여주면서 호찌민 주석의 혁명적 생애와 업적을 이해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호찌민 문화 공간은 호찌민 사상과 품격을 배우고 따라야 한다는 메시지를 사회 공동체에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