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달콤한 연가는 Dao Thanh Y 민족의 남녀 마음의 언어를 전달하고 있다. 그 후에 많은 사랑 이야기가 싹트고 자라나서 달콤한 백년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봄이 올 때마다 연가는 Dao Thanh Y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정신적 양식이다. 봄의 계절, 애정어린 연가의 계절은 꽝닌성 황보현 방까마을의 Dao의 남녀들이 서로간에 다리를 놓는 노래(연가)를 통해 서로를 찾는 계절이기도 하다. 기사: 부미엔 기자의 “Dao Thanh Y의 달콤한 연가”
이것은 꽝닌성 황보현 방까마을에서 Dao Thanh Y 민족의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에게 봄 축제에 같이 가자고 초대하는 진솔한 노랫말이다. 날씨가 따뜻해질 때 가장 크게 열리는 마을 축제는 또한 추수가 끝나는 시기이어서 마을 남녀가 축제에 갈 시간이 많다. 방까 마을 축제는 각지에서 수천명이 하쟝의 반쯩과 오색찹쌀밥을 맛보고 민속주를 맛보기 위해, 또 특히 방까이 마을의 남녀가 공던지기 놀이와 연가를 부르는 것을 보기 위해 몰려든다.
이러한 사랑의 노랫가락은 오래 전부터 방까이 마을의 Dao Thanh Y 사람들의 고유한 문화특색으로 자리잡았다. 이것은 민속색채가 짙은 남녀간의 화답식 노랫말로서 구혼행사, 관례(冠禮)에 있어서나, 좋은 날씨, 풍년 등을 기원할 때 Dao Thanh Y 사람들이 사용한다. 이와 같은 대사에 있어서 연가는 이야기를 여는 서두로 간주되며 일반적으로 일정하고 변하지 않는 몇 개의 원칙에 따르는 고정된 말이 있다.
노랫말 번역: 한 청년이 강 저편에 있네/그는 물속에 있는 용을 보네/용은 몸을 들어 물을 머금네/용은 사람들에게 물을 뿜네/음양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음양이 모두 충분하도록/용은 물을 넘치게 뿜어내네/우리 사람들은 그 얼마나 즐거운지/
Dao Thanh Y 사람들은 언덕을 오를 때나 축제에 갈 때나 언제라도 연가를 부를 수 있다. 심지어는 일상의 인사말도 Dao Thanh Y 사람들은 마음에 들 수 있는 연가로 창작할 수 있다. Dao Thanh Y 사람들 연가 속의 노랫말은 일반적으로 소박하고 간단하지만 많은 뜻이 담겨 있으며, 특히 남자가 짝을 찾는 경우가 그렇다. 달콤한 연가는 Dao Thanh Y 민족의 남녀 마음의 언어를 전달하고 있다. 그 후에 많은 사랑 이야기가 싹트고 자라나서 달콤한 백년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예술인 쩡티뀌는 다음과 같이 회상한다.
“예전에는 연가를 불러 부부의 인연으로 만들었죠. 남자아이를 보면 노랫말로 물어봤죠. 맘에 들면 화답하는 거죠. 무엇을 하던지 연가를 생각했고, 그래야 몸 속에 배이게 되고 비로소 잊을 수 없게 되죠. 청년 연가 대회에 나가려고 항상 어떻게 해야 연가 노랫말을 많이 알 수 있을까 늘 생각했고, 이기면 정말 기분이 좋았죠.”
연가의 구절 앞에서 Dao Thanh Y 사람들은 항상 크게 혹은 작게 웃기도 하고, 마음 아파하기도 하며, 침울해 하기도 하고 사람에 빠져 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나서는 심정을 토로하고 속삭이기 하는 것이다. 75세인 에술인 당탄르엉은 아직도 많은 연가 노랫말을 기억하며 암송한다. 그에 따르면 방까 마을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Dao Thanh Y 민족이지만 현재 옛 연가의 노랫말을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지금 젊은이들은 노래할 줄 몰라요. 이전에는 달랐어요. 초봄에 미혼남녀들의 목적은 서로를 찾아 나서는 거였죠. 계속 노래 부르는 거였죠. 음력 1일부터 15일까지요. 틈만 나면 놀러가서 노래 부르는 거죠. 우리 민족은 아주 수줍음을 많이 타죠. 아가씨를 보면 너무나 좋아하나 말을 못 꺼내지만, 노래로 바꾸어 부르면 말할 수 있었죠. 특히 그랬던 같아요. 내 나이 16세, 17세 때 이미 연가를 부를 수 있었죠.”
최근 몇 년 동안 방까이 마을 Dao Thanh Y 사람들의 연가는 관광객 프로그램에 들어가 있다. 이것은 Dao Thanh Y 사람들의 독자적인 문화를 유지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파하기 위한 활동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