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박짱성 룩남현 룩산읍 캐응애 면은 원래 까오란족의 전통 브로케이드 직물업의 요람이었다. 따라서, 직물업은 주변 마을로 퍼져 까오란 족 사람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전통 의복은 또한 빈부를 구분하는 척도가 되는 재산으로 여겨졌다. 오늘날, 전통 직물업은 계속하여 까오란 족 사람에 의해 보존 발전되고 있다. 레프엉 기사.
까오란 족사람이 방직한 직물은 다른 민족의 직물보다 많이 간단하다. 방직기는 까오란 족 말로는 “까턱”이라고하는데 여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벼운 나무로 제작되었다. 방직기 조립은 쉬운데 실을 뽑는 것은 솜씨가 좋은 사람이 해야 잘 나올 수 있다. 까오란 족의 방직은 실 제작 단계에서 가장 어렵다. 공구가 뒤떨어졌던 예전에는 이 단계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목화 처리 및 실 뽑기를 잘 하려면 세밀함이 요구된다. 캔버스는 홀수와 짝수의 실을 2 결로 처리하는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 물론 방직을 배우면 잘 할 수 있지만 직물이 잘 나오기위해 기술이 높은 사람이필요하다.
나이가 든 저 같은 경우는 12미터 직물을 만드는 데 5일이 걸리는데 젊은이 들이 하면 3일 밖에 안 걸립니다. 방직 시에 허리를 펴고 높은 기술을 활용해야 좋은 제품이 나온다. 직물 표면이 울통불통하면 “논둑” 방직이라고 하고 난외 길이가 동일하지 않으면 “쥐 귀” 방직이라고 한다.
까오란 족의 전통복은 남청색, 갈색과 검은색으로 구성된다. 직물 위의 무늬는 손으로 해야 되고 난외, 표면 처리가 잘 되어야 한다. 따라서, 1 벌을 만들기 위해 몇 개월이나 1-2년이 걸리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오늘날에 들어와서 전통의복 장식자수, 방직 기술이 장인들에 의해 계속하여 후손들에게 전수되고 있다. 박짱 박물관 간부 응엔티마이탕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까오란 족 사람의 무늬는 주로 벵갈보리수, 꽃, 비둘기 등 일상생활의 이미지를 소재로 하고 손으로 만들기 때문에 직물이 잘 나옵니다.
현재 방직 기술은 기본적으로 전통과 비슷하지만, 여러가지 변화가 생겼다. 전통 방직인 경우에는 색깔이 단조롭지만 현재 많아 다양해지면서 시장 요구에 맞추고 있다. 그리고 옛날에 전통의복을 만드는 데 목화 처리, 실뽑기, 물 담그기, 염색, 방직기 준비, 자수, 바느질…등 여러 세밀한 단계가 요구되었던 반면에 현재 목화 처리 없이 실을 구입해 방직하기 때문에 시간이 덜 걸리고 가격도 저렴해 진다.
전통 공예를 보존하겠다는 마음을 바탕으로 짝티언을 비롯한 마을 어른들은 매일 젊은이들에게 공예를 가르쳐 주는 것만이 아니라 물론 흥미와 열정을 전달해 오고 있다. 캐응애에서 매일 수십개의 방직기가 항상 움직이고 있는데, 이는 개인의 의복요구뿐만 아니라 주변 마을과 다른 지방에 전시하고 판매하는 데도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