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꽃은 베트남의 서북 산악지역을 상징하는 꽃이다. 흰색, 빨간 색, 보란 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의 매력적인 아름다움과 풍겨나는 향기로 사람들은 반꽃에 푹 빠지게 된다. 타이 민족의 언어로 반꽃은 달콤한 꽃이라는 뜻이다.

올해 반꽃 축제의 규모가 다른 해에 비해 더 크면서 독특하고, 또 디엔비엔 성의 각 소수민족의 독특성을 돋보이게 하는 새로운 내용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축제에는 4 천 그루의 반꽃들을 심어 전시한다. 다른 반꽃 축제와 비교하면 가장 많은 수량인 셈이다. 

올해 반꽃 축제의 두드러진 점은 개막의 밤이 3월 16일 “므엉타잉 지역의 화려한 반꽃” 주제의 독특한 예술 프로그램으로 시작한다는 것이다. 개막식의 예술 행사는 여전히 반꽃 이미지가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지난 해들과는 다르게 꾸며지게 된다. 개막식이 꼭 디엔비엔푸 전투의 첫날인 3월 13일에 열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2019 반꽃 축제의 새로운 점이다.  특히, 개막식 밤에, 처음으로 불꽃 축제가 열릴 예정이며 약 350 명의 전문 예술가 및 아마추어 예술가들의 참가로 진행된다.

이번 반꽃 축제는 처음으로 산악지역 전통시장 활동도 베트남 무역협동조합, 전통공예마을, 지방의 식당, 시, 군, 면 등의 문화정보통신 회관들의 참가로 열리게 된다. 이를 통하여 디엔비엔 성의 각 소수민족의 색깔, 산악지역 전통시장, 서북지역과 디엔비엔성의 음식 특징을 재현하게 된다. 최초로 반꽃 축제 개최위원회는 디엔비엔 전투를 회상 시켜 주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7년의 반꽃 미인 대회를 계승하지만 이번에 색다른 점은 북서부의 관광 개발 연계에 속해 있는 8 개의 지방 참가자들 외에 반꽃 축제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개최위원회는 라오스 루앙프라방 미스를 초청한다는 것이다.

올해 반꽃축제는 활발한 문화관광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로 개최된다. 민요자랑대회, 민속무용 등이 예이다. 이외에 문화관광 상품을 홍보하기도 하고 소수민족의 문화 생활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반꽃 축제 각 프로그램 중에 친선 스포츠 경기 (5 명의 미니 축구 경기, 마라톤 대회, 공던지기, 눈 가리고 오리 잡기, 줄다리기 등이다.)

반꽃 축제는 디엔비엔의 사람과 문화를 국내 외 관광객들에게 홍보하는 디엔비엔 성의 연례 행사다. 반꽃 축제는 디엔비엔 성의 울타리를 벗어나 서북지역의 중요한 문화 행사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