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업들의 녹색 수출

(VOVWORLD) - 최근 몇 년간 녹색 생산과 녹색 수출, 녹색 성장은 자주 언급되는 경제 발전 이슈들이었다. 날이 갈수록 더욱 다양해지면서 또 엄격해지는 수입 시장의 기준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베트남 기업들은 더욱 노력하고 있다.

사고방식의 전환과 공급 사슬 및 국제 상거래 내 ‘녹색성’에 대한 관심은 베트남 수출 기업들에게 더 이상 새로운 문제가 아니다.

섬유의류 수출회사인 퐁푸(Phong Phú) 국제 주식회사 응우옌 티 리엔(Nguyễn Thị Liên) 총부사장은 10여 년 전만 해도 기업들은 주동적으로 생산 라인을 로봇 기술로 교체하고, 또 미국과 유럽연합(EU) 시장의 각종 기술적 요구에 맞추어 나가야 했다고 설명했다. 전력, 수도, 배출, 폐수 처리에 대한 엄격한 관리와 월간 에너지 및 화학물질 소비 절감 계획 수립, 단계적 노후장비 교체, 근로자를 위한 좋은 환경 제공 등 많은 절차들도 변화를 이루었다. 이는 기업의 제품이 기준에 충족하고 신뢰를 얻는데 기여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매출을 증가시켰다. 따라서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업은 15~20%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1만 7천여 명이 근무하는 30개 이상의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리엔 부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기업들이 시대의 요구에 맞춰 적극적으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매출을 증가시키기 어려울 것입니다. 현재까지 저희는 인력을 절감을 하지 않고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근로자를 추가로 고용하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뿌듯합니다."

베트남 수산물 수출은 녹색 생산과 녹색 발전에 대한 인식과 이행으로 최근 상당한 성과를 달성했다. 수산물 생산 가공 협회 쯔엉 딘 호애(Trương Đình Hòe) 사무총장에 따르면 세계 소비자들의 수산물 이용 추세는 건강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업들이 제한적인 수산물 개발 및 양식 등을 포함한 녹색 생산을 지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술적 장벽에 직면한 수입 시장에서 녹색 수출은 베트남 기업들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녹색 경제와 녹색 수출 발전 문제는 시장에서 오는 압박뿐만 아니라 기업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는 굉장히 중요한 요인입니다. 따라서 기업들이 가까운 미래에 녹색 발전과 관련된 많은 지식과 정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접근할 있도록 지원하는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재 녹색 표준은 유럽연합을 포함한 전 세계의 여러 주요 시장에서 의무적인 표준이 되고 있다. 베트남은 천연자원 개발을 통한 성장 모델을 녹색소비, 녹색생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로 바꾸어 나가고 있다. 전환에 대한 투자는 베트남 기업 공동체가 이루어 내야 하는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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