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토성 민요 핫쏘안이 항상 울려 퍼지는 작은 집이 있다. 푸토성 비엣찌(Việt Trì)시 프엉러우(Phượng Lâu)면 쏘안안타이(Xoan An Thái)동 예술인들은 이곳에서 젊은이들에게 핫쏘안을 가르쳐주고 있다. 핫쏘안의 땅에서 태어고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가 부르는 핫쏘안을 보며 자란 부이 비엣 하오(Bùi Việt Hào)와 부이 느 꾸인(Bùi Như Quỳnh) 남매는 그렇게 자라면서 핫쏘안을 점점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는 5살 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를 통해 핫쏘안을 배우고 있습니다. 핫쏘안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는 것이 좋고 이를 오래 지켜나가고 싶습니다".

"저희 집에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오빠 모두 핫쏘안을 부르니까 저도 핫쏘안을 좋아합니다".

핫쏘안 유산을 보존하고 발휘하기 위해 푸토성은 교육과 실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푸토성은 핫쏘안을 공연하고 가르칠 수 있는 100명의 예술가를 육성해냈다. 과거 쏘안 마을에서 노년의 예술가, 전수자과 재능을 가진 어린이 등 핫쏘안 3세대가 형성되었다. 작년 국가주석은 13명의 푸토성 핫쏘안 예술가들에게 ‘우수 예술가’ 호칭을 수여했다. 비엣찌시 프엉러우면 쏘안안타이동 응우옌 티 비엔(Nguyễn Thị Biên)과 부이 티 르엉(Bùi Thị Lương) 우수 예술가는 다음과 같이 나눴다.

"당과 국가의 관심을 받게 되어 저를 포함한 핫쏘안 동아리는 정말로 기쁘고 행복합니다".

"저희는 핫쏘안 예술가로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핫쏘안 유산이 없어지지 않도록 항상 지켜나가겠습니다".

푸토성은 훙왕 시대부터 시작된 핫쏘안을 보존하기 위해 공동체의 역할을 높이고 있다. 현재 약 1,500명의 34개 핫쏘안 동아리를 보유하며 2011년 긴급보호 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받기 이전에 비해 23배 증가했다. 또한 수만 명이 참가한 64개 현급 핫쏘안 및 민요 동아리와 42개 면급 핫쏘안-민요 동아리에서 핫쏘안을 보존하고 발휘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핫쏘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푸토성은 학교에서 핫쏘안 운동을 유지하고 있다. 음악 수업과 방과후 활동을 통해 핫쏘안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핫쏘안 경연대회도 개최한다.

핫쏘안 유산 교육 및 실습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 위해 푸토성은 핫쏘안 공간을 개선시켰으며 핫쏘안 관련 사원 유적지들이 100% 복원되었다. 또한 핫쏘안 유산은 관광 발전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핫쏘안을 푸토성의 특별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했다. 푸토성 문화체육관광청 응우옌 닥 투이(Nguyễn Đắc Thủy)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앞으로 푸토성 핫쏘안 보존 사업을 지속 실행할 것이며, 그중 문화유산 보존 공간 보완, 교육 활동 개최 등 기본적인 업무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저희는 핫쏘안과 관련된 의식과 관습들을 복원하기 위해 자료를 연구하여 핫쏘안에 대한 출판물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 자료이자 선전 자료를 만들기 위해 핫쏘안을 녹음할 계획입니다".

지난 몇년간 푸토성은 훙왕 제사 의례와 함께 핫쏘안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오늘날 핫쏘안은 훙왕의 땅 전역에 울려 퍼지며 공동체를 연결시키고 베트남의 독특한 민속 예술을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