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지원자들로부터 혈액을 접수한다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다낭시의 많은 헌혈동아리가 상시 활동 상태로 전환하였다. 즉 환자를 위해 즉시 치료할 수 있도록 충분한 혈액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응급 사태에 대한 헌혈뿐만 아니라 매일 매시간 단위로 헌혈 운동을 벌인다.  

다낭병원 혈액학과 도안 티 껌 늉 (Đoàn Thị Cẩm Nhung) 의사는 지난 1개월 동안 감염병의 4차 대유행으로 인해 많은 헌혈행사들이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각 병원에 응급과 환자 치료를 위한 혈액 비축량에 큰 영향을 끼쳤다. 현재 매주 3번 다낭병원은 다낭시 헌혈동아리의 회원들과 협조하여 병원에서 직접 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감염병 시기에 가장 효율적인 지원 역량입니다. 동아리 회원과 헌혈 지원자들이 시간에 상관 없이 요구가 생기는 대로 항상 헌혈할 의향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리두기와 5K 수칙 준수의 조건에 맞춰 병원에서 직접 혈액을 바로 접수할 수 있도록 병원측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습니다."

다낭병원은 다낭시 헌혈동아리의 회원들과 협조하여 병원에서 직접 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다낭시 썬짜(Sơn Trà)군 뜨떰토꽝(Tự Tâm Thọ Quang) 헌혈동아리 응우옌 주이 히엔 (Nguyễn Duy Hiển) 주임은 이 시간에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다낭병원 헌혈을 위해 상사 대기 상태로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가 혈액, 혈소판이 필요하다는 소식이 들리면  생명을 살리기 위해 병원에 즉시 출석하여 헌혈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저와 동아리는 요청을 받으면 항상 헌혈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헌혈하러 갈 때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보건부의 5K 수칙을 항상 준수합니다. 혈액이 나갈 때마다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코로나19시기에는 헌혈하는 핏방울 하나 하나의 가치와 보람을 더욱 느끼게 되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병원은 아직 혈액이 부족합니다. 코로나19 사태에 환자들이 수혈을 대기하지 않도록 동아리 회원들은 더 많은 헌혈 지원자를 모집하겠습니다."

다낭병원에서 헌혈하는 뜨땀토꽝 동아리 회원들과 응우옌 주이 히엔 씨 (빨간 옷, 오른쪽)

계획에 따르며 올해 다낭시는 3만 6천 회 분량의 혈액을 모집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각 군 및 현의 집중 헌혈소는 잠정적으로 활동이 중단되었다. 매주 다낭시 적십자회는 다낭병원, 그리고 다낭시 헌혈동아리들과  협력하여 각 병원에서의 치료를 위한 혈액을 충분히 제공하기 위해 헌혈행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