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주석은 마지막 유서에서 청년들이 인성과 재능을 겸비하여 사회주의 건설사업을 계승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호찌민 주석의 유언은 호찌민시 뿐만 아니라 베트남 청년들의 마음 속에 깊이 새겨져 있다. 호찌민시 발전 과정에서 청년들은 어려운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지역의 건설과 보호에 함께하고 있다. 항전 시기에는 전쟁에 반대하고 침략군에 대해 저항 시위를 했으며, 또 ‘나의 동포를 위해 노래를 부르다’라는 운동은 혁명에 대한 청년들의 뜨거운 열망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국가 통일을 이루기까지 청년들은 노동생산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토지 개척과 도로 건설, 농장, 공장 설립, 또 국경 보호와 국제활동에 많은 기여를 했다. 호찌민시 청년들은 창업에 뛰어들며 도이머이 개혁에 있어 큰 성과를 달성하는 데 많은 역할을 했다. 오늘날 호찌민시 청년들은 학업과 노동에 전통적 사명을 잘 계승해오고 있다. 호찌민시에서 시작하여 전국으로 퍼진 수많은 봉사활동, 이를 테면 여름 봉사, 봄 봉사, 입시 지원 등이 현재까지 잘 유지되어오고 있다.

청년들은 각급 프로그램과 캠페인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어떤 일이든 어떤 분야든 젊은이들은 뜨거운 열정으로 호찌민시를 더욱 아름답게 발전시키는 데에 이바지하고 있다. 2021년 호찌민시 14명의 대표 시민들 중 사이공대학 레 민 찌엣 (Lê Minh Triết) 박사와 호찌민시 사령부 자딘 (Gia Định)연대 레 하오 (Lê Hảo) 중위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          저는교원이자관리간부로서호찌민시를더욱아름답게건설하는과정에기여하기위해학생들에게본보기가될수있도록노력하겠습니다.

-          저는여러임무를맡아완성할때마다큰성공을얻을것이라고생각해본적이없습니다. 그일들은마음으로이루어내고, 또국민들을위해봉사하는것으로여기며활동하고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시험을 본 직후 투뜩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쩐 당 반 따이 씨 [사진: 인물 제공]

특히 호찌민시는 얼마 전 코로나 19 정점을 지났다. 고통스러웠던 그 방역 과정에 최전선에 서 있고 방역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가해온 젊은이의 공헌은 시민의 마음 속 깊은 인상을 남겼다.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호찌민시 대표 시민들 중 한 명으로, 18세 쩐 당 반 따이 (Trần Đặng Văn Tài) 씨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나눴다.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은  큰 이익을 가져다 준다기 보다는, 방역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임하고 있습니다. 호찌민시 대표 시민으로 표창을 받았을 때 저는 정말 기뻤습니다. 이는 저를 발전시키고 또 제가 호찌민시 발전에 기여하는 데에 큰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판 반 마이 (Phan Văn Mãi) 위원장 [사진: vtc.vn]

방역활동에 수십만 명의 청년들이 동참한다는 것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청년들의 책임 정신을 잘 보여준 것이다. 그간 호찌민시 청소년의 아름다운 행동은 지역을 위한 애정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판 반 마이 (Phan Văn Mãi)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국가과 국민의 발전을 위한 열망을 가지고 있는 호찌민시 청년들은 봉사 정신과 도전에 대한 용기뿐만 아니라  학업과 노동에 있어 창의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중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들과 함께 활동한 청년단원 및 간부 그리고 꾸준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해 낸 젊은 기업가, 재능을 통해 공동체에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한 예술인, 방역활동을 보장하면서 범죄 예방과 사회질서 유지를 책임지는 군인 및 경찰, 야전병원에서 환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종교공동체 청년봉사자 그리고 수많은 행동들에 대해 저희는 평생 잊지 않을 것입니다.

꿈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은 전 사회에 지식을 전파하고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날 호찌민시 청년들은 여러 분야에서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을 발전시켜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