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라성, 베트남 북서지역 하이테크 농업 중심지 건설 지향

(VOVWORLD) - 2020년~2025년 단계 선라(Sơn La)성은 북서부 하이테크 농업 생산 및 가공 중심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탈진 땅에서 과일나무 재배를 성공적으로 실행한 후 선라성은 지역 여건에 맞는 창의적인 방법을 개발하여 녹색 성장을 촉진하고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선라성 옌쩌우(Yên Châu)현 피엥코아이(Phiêng Khoài)면 본깜(Bon Cằm) 마을에 사는 싱문족 출신 비 반 비엣(Vì Văn Việt) 씨의 가족은 매년 매실 정원을 2번 수확했다. 매실 정원의 수확기는 4월부터 7월까지이기 때문에 매실은 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된다. 수확기 때 1킬로그램 당 7만 동에서 10만 동 사이에 팔린다. 비 반 비엣 씨에 따르면 이러한 성과는 과학기술을 자두 재배 과정에 응용하고 나무를 올바른 방식으로 길러낸 덕분이다.

"이전에는 주로 옥수수, 카사바 등을 재배했지만 경제적 효율이 낮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자두 정원에 찾아가서 그들의 경험과 재배 모형을 알아본 후에 저는 자두 재배에 투자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수확기마다 최소 2억 동을 벌 수 있게 됐습니다."

선라성, 베트남 북서지역 하이테크 농업 중심지 건설 지향 - ảnh 1목쩌우현 므엉상읍 농민들이 농업에 첨단 기술을 응용하고 있다.

옌쩌우현 피엥코아이(Phiêng Khoài)면 국경지대에서 자두나무가 가파른 언덕에서 심어져 있으며 주민들은 “매실나무가 언덕에 올라가 옥수수를 대체했다”고 말했다. 현재 마을 전체에 400여 가구가 매실을 재배하고 거의 200헥타르의 일찍 익은 과일나무를 돌보고 있다. 농민들은 자동 관개 시스템에 4천5백만동 (약 2천 달러)을 투자했다. 자두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서 피엥코아이면 농민들은 나뭇가지를 다듬고 가장 맛있는 과일만을 지켜낸다. 피엥코아이면 또안팟(Toàn Phát) 농업서비스 협종조합 응우옌 카인 또안(Nguyễn Khánh Toàn) 사장에 따르면 현재 이 협동조합은 베트남 우수농산물 품질인증제도 (VietGAP) 기준에 따라 60 헥타르의 자두를 재배하고 있다. 협동조합은 생산지을 잘 관리하고 식품 안전을 보장하며 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생산 과정을 전체 관리하고 있다.  

"저희 협동조합은 많은 주문을 받았습니다. 국내시장은 동안 주문이 늘 안정적입니다. 저희 시장은 전통적인 시장도 있고 전자상거래도 있고 SNS에서도 판매합니다. 수출을 위한 충분한 수준이 되면 저희는 각국 파트너와 계약할 것입니다."

마이선현 매랙(Mé Lếch) 협동조합에 속한 20 가구는 150 헥타르가 넘는 면적에 슈가애플 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슈가애플 나무를 돌보기 위해 협동조합원들은 농업 기계에 많은 투자를 했다. 땅 고르기, 물 주기 또는 농약 작업 등은  모두 기계로 진행된다. 매랙 협동조합 응우옌 흐우 뜨(Nguyễn Hữu Tứ) 조합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슈가애플 나무는 재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저희 협동조합은 하이테크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유기농 생산을 도입하고 과수원에 가습 시스템을 설치했습니다. 1헥타르 이상에 쓰이는 관개 시스템은 저희가 1억 1천 만동 ~12천 만 동까지 투자했습니다. 저희는 유통 업체와 슈퍼마켓과 연결하고 농민들의 제품을 판매합니다."

선라성, 베트남 북서지역 하이테크 농업 중심지 건설 지향 - ảnh 2마이선현 꼬노이면에 있는 첨단기술 응용 슈가애플 재배 지역

약 3년 동안 북서부 첨단 농업 기술 응용 및 농산물 가공 중심지가 되려는 목표를 실행한 후 선라성은 약 22,500 헥타르에 고품질 농작물 생산 규정을 적용하며 4,600 헥타르의 수출 과수 면적에서 281개의 재배 번호를 적용했다. 지금까지 이 지방에는 17개의 공장과 500개 이상의 농산물 가공 시설이 있다. 지방의 농림수산물 생산은 상당히 증가했으며 2021년 성장률이 7% 에 달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와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성내 농산물의 가치는 여전히 2.2% 이상 상승했으며 올해 상반기는 약 5.7% 이상 증가했다. 선라성 당위원회 응우옌 흐우 동(Nguyễn Hữu Đông) 서기에 따르면 2020년 선라성은 농림수산물 개발에서 첨단 기술 응용에 관한 결의안 및 현지 농산물 가공업 개발에 대한 결의안을 제정했다.                

"중앙은 앞으로 선라가 북서 지역의 농산물 생산 가공 산업의 중심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정치국의 지시대로 저희는 재생에너지 우선 개발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농산물 가공업 집중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경 산간지대에 위치해 경제 개발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지방으로서 선라성은 창의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한계를 극복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천하기 위해 열망과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 선라성은 북서 지역의 하이테크 농업 기술 응용 및 농산물 생산 가공 산업 중심지가 되고 국경지대에서 거주하는 소수민족 공동체의 살림을 향상시키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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