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방과 주민들, 코로나19방역업무를 주도적으로 시행

(VOVWORLD) - 코로나19방역을 위하여 전국의 각 지방은 안전한 주민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2021 신축년 설날 연휴 이후 전국 국민은 자발적 의료신고와 더불어 코로나19방역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고 있다.

2월 17일 오전까지 코로나19방역을 위하여 39개 성시는 신축년 설날 연휴가 끝난 후 학생들을 휴교시키기로 하였다. 각 지방은  모든 각급 학생의 등교를 연기하고 학교에 온라인 강의를 포함하는 적합한 형식으로 2020-2021 학년도 일정에 따른 강의를 조직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에 앞서 2020년 초  2천 2백만  이상의 학생 및 대학생이 3개월 가량 등교하지 못하고 온라인 혹은 텔레비전으로 수강한 적이 있었다.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도시 출입관문에 의료검사소를 세우기로 하였다. 출입자들은 주로 다른 성시에서 다낭으로 돌아와 공부하거나 근무하는 노동자와 대학생이다. 주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많은 경우 대중교통편 대신에 개인교통편을 선택하고 있다. 하노이시 롱비엔군 거주 땅 티 홍 (Đặng Thị Hồng) 씨는 다낭시에 다녀 왔다. 홍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어디를 가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살균을 해야 했습니다. 버스 안에서도 사람들은 살균하고 거리두기를 잘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두 세 개 좌석마다 한 명이 앉았어요. 그리고 도중에 멈추지 않았어요. 저는 업무로 왕래해야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면 매우 안심이 됩니다.

하이즈엉성은 전역에 2월 16일 자정부터 15일 동안 사회적 격리를 시행하고 있다. 사회적 격리 동안 주민들의 생활필수품의 제공은 물론이고 봉쇄 혹은 격리  지역에 대한 충분한 물품제공을 보장하기 위하여 하이즈엉 공상청은 필수품을 마련해 두고 적합한 물품유통방안을 구축하였다.  하이즈엉시 공상청 무역관리소 응우옌 반 꽝 (Nguyễn Văn Quang)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하이즈엉성 공상청은 농업청과 교통운송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유통업체들을 지원하고 검역관문을 지나갈 때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통업체들은 지방정부와 현지 코로나19방역팀과 협조하고 격리지역에 있는 사람들의 요구를 수렴하고 있습니다. 수요가 큰 대상은 공급자와 직접 연결시켜주는 한편, 수요가 작은 대상은 편의점이나 마트가 직접 찾아가서 물품을 제공할 것입니다.

그동안 지방으로 갔던 귀성객들은 귀경하여 업무 준비를 하고 있다. 대부분 주민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하노이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주민들은 가장 가까운 보건소에 가서 설날 연휴 동안의 자기 일정을 신고하고 있다. 항바이(Hàng Bài)동 응우옌 쩨 응이어(Nguyễn Chế Nghĩa)거리에 거주하는 응우옌 느 비엔 (Nguyễn Như Biến) 씨는 하이즈엉성 낌타잉(Kim Thành)현에서 갔다왔기 때문에 항바이 (Hàng Bài)동 보건소에서 신고하러 왔다. 비엔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는 2월 16일 저녁 하노이에 돌아온 만큼 감염구역에서 온 것을 보건소에  신고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신고는 자신이 다녀온 곳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것인데 만약 무슨 문제가 생기면 감염구역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주민마다 이러한 의식을 가진다면 코로나19팬데믹은 확산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고 이곳저곳 놀러가거나 방문한다면 반드시 문제가 생기겠죠.”

2월 16일 자정부터 하노이시는 길거리 점포, 녹차 판매점, 커피점, 유적지, 종교 시설  등을 잠정적으로 폐쇄하기로 하였다. 하노이시 시민들은 인민위원회의 결정을 엄격히 시행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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