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김성조 사장님, 안녕하세요? 베트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또한 오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국은 베트남에서 관광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말씀하셨듯이 경상북도는 “Korea in Korea”이지만 베트남에서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베트남이 한국의 중요한 시장으로 여겨지는 반면, 경상북도 관광 홍보는 좀 늦은 감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성조 사장님] 

예, 사실은 우리 경상북도가 서울에서, 즉 수도권에서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알려져 있지 않는데 쉽게 기억하려면은 여기에 진출한 경남기업이 있죠? 경상의 남쪽은 경남입니다. 거기 북쪽에 경북입니다. 그런데 잘 알려지지 않는 이유는 아무래도 서울에서부터 좀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렇다라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진정한 보석을 늦게 발견한 것입니다. 진정한 보물을 늦게 발견한 경우가 많다고요. 최총으로 왜 이제서야 베트남 관광객들 유치하셨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최근 양국관광객 급증과 베트남 경제발전, 이런 것을 고려하여 최근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기자] 

그럼 관광객들은 몇일 정도 머물러야 경상북도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김성조 사장님]

아마 평생을 방문해도 한국, 경상북도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봐볼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합니다. 모든 것이 경북에 있기 때문입니다.

[기자] 

사장님은 혹시 베트남에 자주 오시나요? 베트남 시장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셨을텐데 양국의 협력, 또한 유사점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성조 사장님] 

우선 개인적으로 베트남에 세번째 왔습니다. 올 때마다 베트남에는 한국과 유사한 것도 많고 아주 다른 것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동사시에 느낄 수 있어서 베트남 관광이 더 매력적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최근에 또 한국 국민들이 다낭을 너무나 많이 방문하고 있어서 베트남 관광에 대한 한국인 선호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관광객의 베트남 방문만큼 베트남 관광객도 한국에 많이 방문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기자] 

작년에 한국 방문 베트남 관광객이 460,000명이였는데 이 중에 16,000명이 경상북도를 찾았다고 들었는데요. 올해는 이 수자가 어떠리라고 생각하고 계세요?

[김성조 사장님] 

물론 많으면 많을 수록 좋겠죠. 목표는 상당히 높게 설정했습니다. 그래서 16,000명이라는 2018년도 방문객 숫자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우리는 새롭게 시작합니다. 여기에 계신 분들이 도와주시면 두 배는 늘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기자] 

위치상의 문제로 경상북도와 같이 우수한 관광 잠재력을 가진 명소가 아직 알려지지 않는 것은 참으로 아쉽다고 할 수 있네요. 혹시 저가 직항 노선 개발, 특정 관광상품 개발과 같은 전략을 세우고 계신가요?

[김성조 사장님] 

과거에는 접근성이 많이 떨어졌는데 지금은 저가 항공이 있고 지방공항이 매우 활성화되어서 부산공항이나 대구공항을 이용하면 접근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구공항은 지리적으로 경상북도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대구공항은 경상북도의 공항으로 봐도 크게 틀린 것이 아닙니다. 수도권과 경상북도에 잇는 철도를 있기 때문에 교통편에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네, 사장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