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언론, 베트남 투자 및 제조 환경 높이 평가
(VOVWORLD) - 최근 룩셈부르크 delano.lu 언론사는 베트남 경제가 개방적인 정책과 빠른 성장,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경쟁력 있는 증권시장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delano.lu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의 6.5%라는 성장률에 기여한 요인으로 인프라 개발 투자, 건전한 거시경제 정책, 중산층 확대, FDI 유치 능력 등 4가지를 꼽았다. 또한 베트남의 첫 번째 재산은 인구이며 젊고 우수한 인구가 많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소비가 베트남 경제에 72%를 기여하고 있으며 지속 증가하고 있는 중산층 또한 경제의 중요한 ‘재산’이다. 한편 베트남의 수출 특히 농산품 수출도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 2010년부터 기술 관련 수출 항목이 5배 증가했으며 30% 이상을 차지한다. 베트남은 전세계 수출의 약 1.6%에 달하고, 수출이 계속 증가하며 수출강국으로 나아가고 있다.
일본 기업들이 호찌민시 떤투언 산업단지에 생산 투자한다. [사진: 자인람/ 베트남통신사] |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통신사도 베트남이 ‘세계의 공장’이 될 가능성에 대한 기사를 올렸다. 해당 기사는 지난 9월 발표한 애플의 2021년 재정 공급 파트너 리스트를 인용하면서 2021년 3분기 기준 애플의 총 190개의 공급자 중 25개 공장이 베트남에 소재하며 약 14% 차지한다. 또한 응우옌 타인 옌(Nguyễn Thanh Yên) 베트남 마이크로칩공동체 관리위원의 평가를 인용하기도 했다. 응우옌 타인 옌 위원은 애플이 생산 라인의 일부 또는 전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공급 파트너 수를 늘리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라며 베트남이 예전 노키아나 현재 삼성전자와 같은 전자장비 제조업체들을 유치해 온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푸트니크는 지난 20년 동안 베트남의 기술 노동력이 자체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베트남 기술자들이 마이크로칩 설계 분야와 같은 높은 기술 수준을 요구하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2022년초 베트남이 기본적으로 코로나19를 통제한 직후 미국 ETF Trends 사이트는 베트남 시장이 투자자들에게 잠재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하며 베트남이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 악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가진 국가라고 설명했다. 한편 Fitch는 베트남의 성장이 2022년 7.9%, 2023년 6.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베트남이 투자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투자지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