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초로 생체 소장 이식에 성공

(VOVWORLD) - 10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103 군의병원은 생체 기증자로부터 창자를 이식하는 수술  두 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이 두 명의 이식 환자의 건강상태는 집중 관찰되고 있으며, 혈압과 맥박이 안정적이며 급성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베트남, 최초로 생체  소장 이식에 성공 - ảnh 1 환자에게 소장이식을 진행하고 있는 의사들  [사진출처: nhandan.com.vn]

첫 번째 환자는 42세 남성으로 친형으로부터 소장을 이식받았다. 타입1의 소장부전과 결장 누공으로 판정을 받아 입원했다. 2007년 5월  이 환자는 소장을 줄이기 위하여 수술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잔여 소장의 길이가 약 80센티미터밖에 안 된다.

두 번째 환자는 26세 남성으로 친어머니로부터 소장을 기증받아 이식수술을 진행하였다. 9월 말부터 103 군의병원에서 타입3의  소장부전으로 인한 악액질로 판정되어 치료를 시작하였다.

103 군의병원에서 이 두 명의 환자는 적극적 치료로 정맥을 통하여 영양을 주입시켰다. 완전한 소장기능 상실이고 회복불가능으로 확정됨으로써 두 환자를 살리려면 소장이식이야말로 유일한 선택이었다.

베트남, 최초로 생체  소장 이식에 성공 - ảnh 2         발표하고 있는 또꾸엣 교수 [tienphong.vn]

군의아카데미 원장인 또꾸엣 (Đỗ Quyết) 중장은 소장이식이 의료진에게 매우 큰 도전을 제기했는데, 특히 기증 소장의 정맥과 동맥을 환자의 몸으로 이식할 때 혈맥이  꼬이지 않도록 해야 하고, 이식 수술 후 창자의 소화력을 보장해야  되기 때문에 가장 어려운 것이 이식 방법이라고 나눴다.

“12개월 동안 100여명의 의사와 직원이 소장이식을 위한 사전 준비를 했습니다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저희는 2018년부터 관련 업무를 진행해왔고 동물 이식을 수행했으며일본에 의료진을 파견하여 전문적 업무를 배우고 자세히 준비하도록 했습니다또한군의아카데미는 조직과정기술과 전문적 업무준비 등에 대한  많은 경험이 또한 이식 수술의 성공에 일조하였습니다.”

 또꾸엣 (Đỗ Quyết) 교수에 따르면 창자 이식은 생명 유지 기회를 준다. 그렇지만 환자들에게 약 1미터 이상의 상당히 긴 소장을 대체하여 이식하게 됨으로써 환자 즉, 이식 대상자의 몸에 이송되는 항원수가 매우 크다. 특히, 창자에 림프계가 많으며 소화계가 개방적 특성을 지니고 음식을 자주 흡수하는 만큼 매우 큰 항원 시스템을 갖고 있다. 베트남 의료진은 이러한  난제를 극복하고 마침내 이식 수술에 성공한 것이다.

소장이식은 다른 내장이식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왜냐하면 소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소화 기능을 보장하지 못하고,  이식을 하지 않을 경우 정맥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정맥만 유지할 경우 환자에게 있어, 제일 먼저 폐손상, 간손상, 악액질, 기타 전염에 이르기까지 많은 합병증을 일으키고 결국 사망에 이릅니다.”

베트남, 최초로 생체  소장 이식에 성공 - ảnh 3수술 후 환자는 건강상태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사진출처: nhandan.com.vn]

1992년부터 103 군의아카데미는 세계 장기이식 역사에 최초로 “베트남”의 이름을 올렸다. 1992년 6월 최초의 신장이식에 성공하였으며, 이어 계속하여 다른 이식수술을 진행하였다. 2004년 간이식, 2010년 심장이식, 그리고 2017년 2월 신장이식 등을 꼽을 수 있다. 현재까지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이식한 6번 째 내장이 소장이다.

성공적인 2건의 소장이식은 베트남의 소장이식 기술을 터득하는 데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는 성과로서 군대와 전국의 내장이식센터들 중 하나인 군의아카데미 및 103 군의병원의 신장이식, 간이식, 심장이식, 췌장-신장이식, 폐이식 등 분야에서 계승하고 있는 성과들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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