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코끼리 보존 활동

(VOVWORLD) -베트남은 본래 대형 코끼리떼가 많이 있는 나라이다. 그런데 최근 40 동안 베트남의 야생 코끼리 군체가  90% 이상 줄어들고 있는 현황 속에서 베트남은 코끼리 보존을 위해 실천적 활동을 많이 늘리고  있다.

현재 베트남의 코끼리는 선라, 응에안, 하띤, 꽝남, 닥락, 닥농, 동나이, 빈프억 등 8개 성에 분포되어 있다. 그 중에 닥락성은 100 마리의 야생코끼리와 44마리의 길들인 코끼리 등을 포함한 145마리로 코끼리의 “중심”으로 여겨지고 있다. 베트남에 있는 코끼리 종은 아시아 코끼리 종류에 속하고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의 적색목록 중 멸종위기종,  베트남의 적색목록 중 심각한 위기종에 속하며  CITES협약 1부록에 포함되어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야생코끼리를 비롯한 코끼리를 보존하기 위한 절실한 문제는 이 동물의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동안 코끼리의 생활환경인 원시림의 면적과 품질이 날로 쇠퇴하고 있다. 코끼리의 생활환경, 먹이 자원, 이동 공간이 없어지는 것이야말로 코끼리와 인간 사이 심각한 충돌, 심지어는 위험성을 일으키고 있다. 그 이유 때문에 베트남정부는 코끼리 보존을 초미의 관심사로 삼고 있으며, 이는 초기부터 코끼리 보존을 위한 프로그램, 제안, 계획과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면, 베트남 코끼리 보존을 위한 행동프로그램, 2020년까지의 베트남 코끼리 보존을 위한 긴급행동계획, “2013-2020 단계 베트남 코끼리 보존 총체계획”, “베트남 최대 야생 코끼리 군체 보존을 위한 노력 프로그램” 등을 꼽을 수 있다. 닥락성에서는 코끼리와 인간 사이의 충돌을 줄이고 향후 코끼리를 효과적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많은 대책을 마련해 오고 있다. 닥락 코끼리보존센터 후인 쭝 루언 (Huỳnh Trung Luân) 센터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가 실행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번째 방안은  코끼리 보호팀 9개를 구성함으로써 코끼리가 자주 출몰하는 -마을의 주민들에게 시의적절히 경보하는 것입니다. 또한 야생 코끼리들이 생존하여 발육할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적합한 산림의 면적을 마련해주고, 현재처럼 코끼리를 것으로 이용하는 대신 코끼리 주인을 지원하기 위한 친환경 관광사업을 구축하고, 또한 성의 관광업계도 축제행사에 코끼리 이용을 자제하도록 하는 방안을 닥락성 인민위원회에 제출하였습니다.”

베트남은 코끼리 생태환경을 개선함과 더불어 코끼리 보호를 위한 제재의 추진도 중요시하고 있다. 베트남 현행 법률에 따르면 코끼리는 엄격한 보호 대상 동물로 되어 있다. 상아 등 코끼리로 만든 물품의 판매, 유통, 저장, 제작, 광고 등 관련된 모든 행위는 법률을 위반하는 것이다. 최신 소식으로 2020년 7월 23일 응우옌 쑤언 푹 국무총리는 야생동물관리 긴급 방안에 대한 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불법 야생동물 판매점이나 시장을 강력히 색출하여 단속하고 코끼리를 포함한 야생동물의 불법적 소비를  처벌하는 제재방안을 마련하여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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