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베트남인회 응우옌 비엣 퐁 회장과 인터뷰

(VOVWORLD) - 전남-광주 베트남인회가 설립된지 11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전남-광주 베트남인회는 한국과 베트남에서 문화, 예술, 체육 등 여러 의미 있는 활동을 개최하며 베트남인 공동체와 지역민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베트남의 소리 방송국은 전남-광주 베트남인회 응우옌 비엣 퐁 (Nguyễn Viết Phong)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전남-광주 베트남인회가 설립된지 11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전남-광주 베트남인회는 한국과 베트남에서 문화, 예술, 체육 등 여러 의미 있는 활동을 개최하며 베트남인 공동체와 지역민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베트남의 소리 방송국은 전남-광주 베트남인회 응우옌 비엣 퐁 (Nguyễn Viết Phong)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남-광주 베트남인회가 설립된 10년이 넘었다고 들었습니다. 기간 동안 베트남인회의 주목할 만한 활동에 대해 소개해 주실 있을까요?

네, 광주 전남 베트남인회는 2011년 6월 12일에 설립되었습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총 17개의 문화교류 행사를 비롯해 광주-전남 지역 베트남 동포를 위한 설 맞이 행사를 꼽을 수 있겠네요.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서 우리가 베트남과 베트남 사람의 이미지를 홍보하면서 베트남 문화를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동포들에게 전파합니다. 또한 축제를 통해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가 함께 만나 교류하는 기회를 만들어 냈습니다. 

전남-광주 베트남인회 응우옌 비엣 퐁 회장과 인터뷰 - ảnh 1전남-광주 베트남인회 응우옌 비엣 퐁 (Nguyễn Viết Phong) 회장

2번째로 저희가 베트남 기관과 광주-전남 기관 간 서로 교류하고 연결되어질 수 있도록 하는 다리입니다. 저희가 베트남에서 오는 기관, 단체들과 함께 한국에서 세미나를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역 내 베트남인 지원활동에 대해  저희 베트남인회는 비자발급에 대한 법적 문제 자문, 생활불편-어려움 문제, 통역지원 등을 진행합니다. 그외에도 국내외 여러 자원 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습니다.  매년 설 기간을 즈음하여 지역 내 어려운 형편의 가족들과 대학생, 근로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으로 새로 정착하는 다문화 가정 여성들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베트남어, 한국어 교실도 엽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한국과 베트남 경제, 문화, 사회 교류 활동 증진, 양국의 전략적 협력 파트너 관계를 강화하는 데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나요? 

저희 베트남인회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기관 간, 또는 기업 간 연결 활동 추진하면서 많은 효율을 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저희는 여러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경영활동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 반대로 한국에서 베트남기업들의 경영 활동도 도와주면서 양국 간 경제 관계를 증진시키는 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기간 동안 저희가 각 다문화센터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해서 다문화 가정 여성들과 아이들에게 무료 베트남어 교실 등을 진행며 어려운 상황을 겪는 다문화 가정 여성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한국에서 건강보험이 없는 사람들은 병원비가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저희가 병원과도 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이를 통해 베트남 교민들이 진료가 필요할 때 연계해서 어느 정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체결병원은 광주 밝은안과21병원과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입니다. 필요한 경우 통역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지난 2월 20일 베트남인회 총회와 아시아발전기금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 베트남인회가 아이 36명이 참가하는 3개의 베트남어 교실을 열었습니다. 이는 아시아발전기금이 후원하는 광주 전남 베트남인회의 첫 프로그램입니다. 베트남어 교실을 통해서 아이들의 베트남어 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베트남 문화를 배우면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 관계에서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 큰 미래를 열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남-광주 베트남인회 응우옌 비엣 퐁 회장과 인터뷰 - ảnh 2행사 모습

새로운 임기 동안 전남-광주 베트남인회가 베트남인 공동체 연결 양국 우호 관계 발전을 위해 어떤 활동과 분야에 집중하실 계획인가요? 

 광주-전남 베트남인회는 여전히 복잡한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여 방역활동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집단모임 금지, 대규모 축제 금치 등 한국정부의 정책이 있기 때문에 그동안 개최해오던 1,000명에서 5,000명 까지의 대규모 문화축제를 개최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향후 저희 베트남인회는 일부 활동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먼저 아이들을 위한 온라인 베트남어 교실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것이 저희 베트남인회의 핵심 활동입니다. 그 다음은 졸업예정 대학생과 근로자, 특히 곧 비자가 만료되어 장기 거주 비자로 전환을 희망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직업 설명회, 비자 등 법률 자문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 있습니다.

향후 베트남인회가 어려운 형편의 교민들에게 봉사활동, 선물 전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외국인 대상 진료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 종합 병원들과 전문클리닉과 협악을 체결해 교민들이 진료비에 부담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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