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한국-베트남 청년 지식교류 포럼은 베트남 학생들에게 한국어 뿐만 아니라 한국의 교육시스템을 양국 청년과 연사들과 함께 더 깊이있고, 더 가까운 곳에서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7월 20일 오후, 한-베트남 청년 지식교류 포럼이 하노이대학교 강당에서 뜨거운 열기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베트남 교육 분야 종사자들로 이루어진 연사자들과 한국 및 한국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현재 전공을 하고 있는 하노이 대학생 및 한국 서강대학교 글로벌한국학과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을 개최한 ‘국하니’팀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 공공외교 사업에 선발되어, 베트남 청년들과의 친목도모, 교류, 문화학습 등을 목적으로4개월이 넘는 준비기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국하니’팀은 베트남 청년들과 가장 친한 친구, 베스트프렌드가 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6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행사는 ‘양국 문화교류 촉진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 ‘한국교육 환경에서의 일자리 기회 모색과 더불어 한국어 학습 경험 교류’, ‘양국 청년 간 협력, 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되었다.
하노이대학교 한국어과 졸업생 응우옌 득 응이어 학생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베트남과 한국 청년 지식교류 포럼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특히 한국어 배우는 베트남 사람들이 이렇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서로 좋은 자리가 만들어져 좋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베트남과 한국 청년들이 많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노이대학교 한국어과 2학년생 응우옌 티 후옌 탄 학생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특히 서예를 배우는 시간이 정말 특별했어요. 서강대학교 친구들도 너무 친절했고요. 또 조금 따분한 수업과는 다르게 이렇게 정말 가까이에서 한국 청년들과 교류하는 시간이 너무나 의미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VOV5 한국어팀은 ‘국하니’의 팀장과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현재 베트남과 한국 간의 관계가 굉장히 강하게 발전하고 있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번 행사와 이번 프로젝트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한국과 베트남이 동반자적인 관계를 잘 맺어나가고 있는 시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에서는 베트남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도 많고, 역사도 좋은 역사 뿐만 아니라 얽히고 섥힌 안 좋은 역사도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로에 대해서 더 알아가고, 응어리졌던 부분들을 풀어나가는 점이 저희의 목적이고, 이것이 한-베관계 발전을 위해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공공외교의 한 팀으로서, 팀장은 어떤 메시지를 양국 청년들에게 전달하고 싶으신가요?
-너나들이, 베스프렌드, 가장 친한 친구, 절친이라고 하죠. 저희가 한-베 청년 지식교류 포럼을 처음 열 때 당시 모토인데요. 한-베가 조금더 서로를 이해하고 알가는 식구 같은 그런 베스프프렌드가 되자 라는 것이 저희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입니다. 따라서 이번 포럼을 통해서 한-베 청년들이 조금 더 교류해 나가자 하는 다짐을 이 포럼 안에 담았고, 친한 친구가 되자, 동반자가 되자 하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