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비엔 반꽃 축제

(VOVWORLD) - 이맘때쯤 디엔비엔푸시로 가는 도로와 산비탈 등에는 새하얀 반꽃들이 가득 차 있다. 이번 2024년 디엔비엔푸 국가 관광의 해 및 반꽃 축제가 진행되는 기간에 디엔비엔성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은 어디서든지 반꽃과 사진을 찍고 서북부 지방 봄날에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반꽃은 타이족 여성의 순수함과 충실함 그리고 남녀의 사랑을 상징하고, 오래전부터 디엔비엔이 포함된 서북부 지방의 대표적인 꽃이 되었다. 올해 반꽃 축제는 3월 13일(수)부터 18일(월)까지 디엔비엔성 디엔비엔시에서 열린다. 해당 축제는 ‘반꽃의 땅’을 주제로 한 디엔비엔푸 국가 관광의 해 개막식과 연결해 개최된다. 

디엔비엔푸시 거리를 따라 화려하게 피어난 반꽃이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과 설렘을 안겨준다. 다낭시에서 온 관광객 보 티 또 뉴(Võ Thị Tố Như)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디엔비엔 반꽃이 정말 예쁘네요! 새하얀 색과 분홍색이 어울리는 반꽃이 타이족 소녀처럼 예쁘게 생겼습니다. 저는 디엔비엔에서 반꽃과 사진 촬영하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디엔비엔 반꽃 축제 - ảnh 1디엔비엔푸시로 가는 도로와 산비탈 등에 가득 차 있는 새하얀 반꽃들 (사진: 부 러이/VOV) 

반꽃 나무들은 디엔비엔푸시의 각 거리뿐만 아니라 D1언덕, A1언덕, E언덕 등 각종 역사 유적지에서도 있어, 이 고풍스러운 유적들을 더 우아하게 만든다. 디엔비엔의 브랜드가 된 반꽃 축제 그리고 화려한 반꽃 숲은 봄날에 영웅의 땅인 디엔비엔을 한번 와 보라며 관광객을 초대하는 듯한다. 꽝남성에서 온 관광객 후인 티 타인 투이(Huỳnh Thị Thanh Thủy) 씨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나눴다. 

디엔비엔성을 관광한 것은 이번이 번째입니다. 작년에 제가 여기에 봤는데요. 그때 마침 반꽃이 피었었고, 저는 화려한 반꽃과 멋진 사진을 찍게 돼서 좋았습니다. 올해 저는 디엔비엔에 다시 찾아와 아름답게 만개하는 반꽃의 사진을 또 찍고 싶습니다. 저는 반꽃 나무를 아주 좋아해서 이러한 순간을 간직하고 싶어요.”

디엔비엔 반꽃 축제 - ảnh 2봄날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반꽃과 사진을 찍는다. (사진: 부 러이/VOV)

2014년부터 시작해 매년 열리는 반꽃 축제는 디엔비엔성과 이땅 주민의 문화적 상징이 되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문화유산 가치와 지방의 관광 잠재력을 홍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피드백

조성민

작년에 가 봤어요. 올해도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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