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9월 28일 하노이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제2차 베트남‧한국 경찰 문화‧스포츠 교류 프로그램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 중인 조지호 한국 경찰청장과 한국 경찰청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했다.
조지호 한국 경찰청장과 팜 민 찐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양측이 각급 대표단 교류 활동을 통해 정치적 신뢰를 지속 증진하고 베트남 공안과 한국 경찰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촉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총리는 양측이 계속해서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와 베트남 주재 한인 공동체 특히 한-베트남 다문화 가족들의 합법적인 이익을 보장하고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총리는 한국 정부가 양국의 협력 관계, 역사적 문화적 유사성을 기반으로 베트남 국민을 대상으로 비자 면제 정책을 채택하도록 한국 경찰 측이 목소리를 내어 줄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조지호 청장은 태풍 ‘야기’로 인해 베트남 국가와 국민이 입은 심각한 피해에 대한 안타까움과 애도를 표하면서 베트남이 조속히 피해 복구 사업을 완료할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지난 기간 그리고 이번 방문에 한국 경찰과 베트남 공안 간의 협력 결과에 대해서 조지호 청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이 한국 경찰 최고 지도자로서 청장의 첫 해외 출장이며 이는 양자 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줬다고 화답했다. 또한 조 청장은 베트남과 한국 간의 관계가 보다 더 강력히 발전하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