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6개월에 베트남 내 전개된 신규 FDI 자본은 전년 동기보다 46.9%, 조정자본은 35% 성장했다. 그중 베트남은 108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이는 2023년 동기보다 8.2% 성장한 수치이다. 등록된 자본과 지출된 자본 모두의 증가는 베트남 국내 생산 활동에 큰 힘을 실어줬다.

한편 각종 투자사업의 상당한 품질 개선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그중 반도체 산업과 에너지 산업(배터리 생산, 태양 전지, 규소 제품), 전자 상품, 부품 생산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상품 생산 분야의 여러 대규모 사업들을 꼽을 수 있다.

삼성 베트남 공장에서 근로자들의 일하는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베트남 전국 각지방의 행정절차 혁신, 투자 진흥 활동 등에 힘입어 베트남에 들어온 FDI 자본이 증가했다. 베트남 북부에 있는 지방인 빈푹성은 투자‧영업 환경 개선 및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선도하는 지방으로 꼽을 수 있다. 상반기에 빈푹성은 4억 3천만 달러(약 5,983억 원) 이상의 FDI 자본을 유치했으며 이는 이 지방의 연간 계획보다 무려 9% 더 많은 수치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는 빈푹성이 항상 첨단기술을 가지고 고부가가치 사업을 유치하는 데 주력하며 빈푹 산업단지의 환경 및 투자 유치 정책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한 것의 결실이다. 빈푹 산업단지 관리부 응우옌 쑤언 프엉(Nguyễn Xuân Phương) 부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빈푹성은 빈푹성을 찾아온 모든 투자자들을 주민으로 여깁니다. 빈푹성의 주민이기 때문에 마치 고향에서 일을 하는 것처럼 친절한 투자 환경을 제공해 드립니다. 기업들과 동행하기 위해 저희는 대면 행정절차를 줄이고 온라인으로 처리되는 행정절차를 증가시켰으며 서류 접수, 결과 발표, 수수료 결산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해 기업들에게 가장 편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저희는 기업들이 각종 산업단지에 투자하도록 풍부한 인프라를 갖췄습니다”.

빈푹성 외에도 박닌, 바리어-붕따우, 꽝닌, 하노이, 하이퐁, 호찌민시, 동나이 등을 비롯한 지방들도 외국인직접투자 자본 유치를 선도하는 지방들이다. 해당 지방들의 공통점은 바로 좋은 인프라와 안정적인 노동력을 갖추고 영업‧생산 활동의 애로사항 타개 및 경제 회복‧성장 촉진을 위한 일련의 해결책 전개에 노력하는 지방정부가 있다는 것이다. 하이퐁시 투이응우옌(Thuỷ Nguyên) 베트남‧싱가포르산업공단(VSIP) 자산(Jasan) 베트남 유한책임 회사 쩐 투이 짱(Trần Thuỳ Trang) 부총사장은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FDI 기업으로서 저희는 하이퐁시 투자 환경 속 행정 절차의 뚜렷한 개선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지방정부와 유관기관들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민원을 처리하기에 15 일 ~20일 정도 아니면 그 이상 기간이 걸렸는데 현재는 당일에 결과를 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는 저희가 하이퐁시 내 투자를 확대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조성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계획투자부 쩐 꾸옥 프엉(Trần Quốc Phương) 차관

상반기 FDI 유치 사업의 승세를 기반으로 많은 베트남 국내외 금융기구들은 2024년 베트남의 FDI 유치 사업이 긍정적인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안정적인 거시경제, 베트남의 긍정적인 경제 성장세와 다국적 생산기업들의 공급망에 베트남의 높아지는 역할 등에 의거해 제시된 것이다. 다른 한 가지의 중요한 요소는 바로 베트남에 대한 갈수록 더 굳건해진 투자자들의 신뢰이다. 베트남 계획투자부 쩐 꾸옥 프엉(Trần Quốc Phương) 차관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투자 사업의 기본적인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베트남이 토지, 에너지, 노동력 등 구체적인 조치들을 준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베트남 계획투자부는 첨단기술 분야와 반도체 분야에 5만 명의 고품질 기술자를 육성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한편 국제통합 과정을 통해 우리의 위상이 개선되면 베트남이 각종 생산체인, 공급망에 더욱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현재 베트남은 여러 선도적인 산업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그중 기술 분야는 여러 가지의 혁신과 디지털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덕분에 글로벌 전기‧전자 공급망에 있어 베트남의 위상이 갈수록 더욱 견고해지고 있으며 많은 전자제품 생산 대기업들이 베트남을 많이 찾아오고 있다.

FDI 자본 유치 사업이 안겨준 청신호들로 하반기에 투자를 지속 유치하고 이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해 연간 목표 달성하도록 향후 베트남 정부와 국무총리는 시의적절한 지도와 강렬한 조치를 지속 취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