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400명 사망’ 카불 재활센터 피격에 아프간‧파키스탄 자제 촉구

(VOVWORLD) - 3월 17일(현지시간) 유엔은 최소 400명이 사망하고 약 250명이 부상을 입은 아프가니스탄(아프간) 수도 카불(Kabul)의 마약 중독 재활센터 공격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타민 알키탄(Thameen Al-Kheetan)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대변인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이 신속하고, 독립적이며 명백하게 조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사 결과가 대중에게 공개되어야 하며, 피해자 및 유가족은 합당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유럽연합(EU) 역시 카불 공습 이후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양국에 자제를 촉구했다. EU는 관련 당사국들이 최대한의 인내심을 발휘하고 민간인 피해 위험을 줄이기 위한 모든 실행 가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아누아르 엘 아누니(Anouar El Anouni) 유럽집행위원회(EC) 대변인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의료 시설을 겨냥한 이번 공격은 새롭고 위험한 긴장 고조 행위이며, 가능한 한 빨리 중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 또한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자제를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국이 조속히 휴전을 이행하고 대화를 통해 이견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은 양국 간 긴장 완화 및 관계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자체적인 외교 채널을 가동하여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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