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호' 베트남 U-23, 한국 꺾고 ‘2026 AFC U-23 아시안컵’ 동메달
(VOVWORLD) -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 중인 2026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서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을 꺾고 최종 3위를 차지했다. 1월 23일 저녁에 열린 3·4위 결정전에서 베트남은 한국과 정규 시간 동안 2대2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7대6으로 승리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을 이겨 동메달을 획득한 베트남 U-23 국가대표팀 (사진: AFC) |
이날 경기에서 베트남은 응우옌 꾸옥 비엣(Quốc Việt)과 응우옌 딘 박(Đình Bắc)의 골로 두 차례나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막판 딘 박 선수가 퇴장당하면서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에 처했고, 결국 경기 종료 직전 한국에 동점 골을 허용했다.
양 팀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어진 숨 막히는 승부차기에서 베트남이 7대6으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트남 대표팀의 승리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24일 오전,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총리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전원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 격려했다.
한편, 이번 대회 대망의 결승전은 1월 24일 저녁 일본과 중국의 대결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