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가브리엘 보리치(Gabriel Boric Font) 칠레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11월 8일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이 오는 11월 9일~12일 칠레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이번 방문은 르엉 끄엉 국가주석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이다.
르엉 끄엉 국가주석 |
르엉 끄엉 국가주석의 방문에 앞서 응우옌 민 항(Nguyễn Minh Hằng) 외교부 차관은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차관은 이번 베트남 국가주석의 칠레 방문은 호찌민 주석과 고(故) 살바도르 아옌데(Salvador Allende) 칠레 대통령의 역사적인 만남 55주년을 맞아 15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55년 전의 만남이 칠레가 베트남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첫 남미 국가가 된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관계를 기반으로 지난 기간 베트남과 칠레 사이의 관계가 더욱 긍정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특히 무역 분야가 긍정적인 부분이다. 지난 10년간 양국 사이의 교역액은 4배 증가하여 2023년에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베트남에게 칠레는 중요한 경제 협력 파트너 중 하나이며, 2014년 베트남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국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