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 지도자들과 의원들이 중부지방 수재민을 위한 성금 모금을 하고 있다.

지난 며칠간 기록적인 홍수로 인해 자라이, 닥락, 카인호아, 럼동(Lâm Đồng)성 등에 매우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였다. 11월 23일 오전까지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홍수로 인해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총 102명에 이르렀고, 물질적 피해는 9조 동 이상으로 추산되었다. 국회 상임위원회, 국회 대표, 국회 기관 소속 간부, 공무원, 직원, 노동자들은 최소 1일치 급여를 기대부하여 폭풍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국민들과 함께 힘을 모았다. 도 반 찌엔(Đỗ Văn Chiến) 국회 상임 부의장은 국회를 대신하여 이러한 손실과 피해를 겪은 수재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면서 다음의과 같이 강조했다.

“태풍과 홍수, 그리고 자연재해가 아무리 혹독해도 언젠가는 지나가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동지애, 동포애, 그리고 ‘잘된 잎이 찢어진 잎을 감싸주다’, 남을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하라’는 베트남 민족의 아름다운 문화적 전통은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국회는 군대, 공안 그리고 그 외 현지 인력이 어려움, 고난,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을 구하는 데 헌신해 주신 점에 대해 인정하고, 감사드리며, 높이 치하하고자 합니다. 또 재해를 입은 지역 및 국민들과 고통을 나누고 계신 점에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