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해군 훈련함 ‘한산도함’, 베트남 다낭 방문
(VOVWORLD) - 12월 2일부터 5일까지 한국 해군 훈련함인 한산도함이 베트남 중부 대도시 다낭(Đà Nẵng) 시를 친선 방문한다. 홍상용 준장이 이끄는 375명의 사관 및 승조원을 태운 한산도함은 2일 띠엔사(Tiên Sa) 항에 입항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과 한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증진하려는 방향과 일치하며, 양국 간의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영식의 모습 (사진: VOV) |
방문 기간 동안, 한산도함 지휘관 일행은 다낭시 인민위원회 및 베트남 인민군 제5군구(다낭시에서 닥락성까지 보호), 해군 제3지역사령부(꽝빈성부터 자라이성까지의 해역 관리) 지도부를 예방한다. 또한, 한국 해군은 베트남 해군 장병들과의 스포츠 교류 활동을 진행하며, 현지 문화 유적지 및 관광 명소를 둘러본다. 이와 함께, 베트남 국민 및 다낭 거주 한국 교민을 초청하여 함정 참관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한국 해군 장병들은 다낭 희망마을(다낭시 형편이 어려운 아동 보육원)에서 태권도 시범 및 문화 교류 공연을 선보이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