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인이 거주하고 싶은 국가 TOP15
(VOVWORLD) - 세계 최대 해외 거주자 커뮤니티인 인터네이션스(InterNation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이 거주하고 싶은 15대 국가 명단에서 베트남이 지난 3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3년 순위에서 인터네이션스는 171개국과 영토의 주민을 조사했으며 그중 베트남이 14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 인터네이션스는 베트남이 다채로운 문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주민의 친절함 등으로 외국인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기간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베트남에 대한 ‘미담’을 공유했다. 캐나다에서 온 관광객인 빅터 호세 사이(Victor Jose Saai) 씨는 한 번은 베트남의 한 카페에 가방과 지갑을 놓고 갔으나 직원이 따라가서 지갑을 돌아주고 사례금을 사양했던 이야기를 공유하며 베트남이 안전한 국가라고 평가했다. 한편 베트남에서 약 6년간 살고 있는 미국인 조나단 마이클 니콜스(Jonathan Michael Nichols) 씨는 베트남에는 언제나 오토바이를 타고 가서 신선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장들이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다른 외국인들의 경우에는 베트남인의 건강한 생활 방식과 열린 사고방식, 현대적이면서도 전통 가치를 지키는 베트남 가족 문화 등이 그들이 베트남에 남아서 가족들과 함께 안정되게 삶을 사는 이유로 꼽았다. 일본인 에이코 마쓰오(英子 松尾) 씨는 여성이 가족과 공동사회에서 존중 받기 때문에 베트남이 가정을 꾸미기에 이상적인 나라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출신 모하마드 알 피르다우스(Mohammad Al Firdaus) 씨는 같은 평가를 했으며 베트남이 가족 정신이 있는 국가이며 그는 특히 베트남 사람들이 조상을 존경하고 숭배하는 방식을 좋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