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가장 빠른 시일 내 최대한의 코로나19 백신 구입에 노력
(VOVWORLD) - 6월 29일 저녁 정부청사에서 팜 민 찐 (Phạm Minh Chính) 국무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니틴 카푸어 (Nitin Kapoor) 아시아 시장 담당이사 겸 베트남 대표를 비롯한 아스트라제네카 그룹과의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베트남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가능한 한 가장 많은 양으로 빠르게 도입하는 것을 논의하였다.
팜 민 찐 국무총리 [사진: 즈엉짱/ 베트남통신사] |
팜 민 찐 국무총리는 현재부터 8월 초까지 적어도 코로나19 백신 1천만 회본이 베트남으로 도착함으로써 국민을 위한 안전하고 시의적절하게 효과적으로 무료로 접종하는 코로나19 백신 캠페인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스트라제네카가 관심을 기울여 순조로운 조건을 만들어주기를 희망하였다. 이와 함께,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로 하여금 베트남 내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베트남을 위한 백신 가격 할인을 추진하는 데에 긴밀히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대표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 전세계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큰 반면에 백신 생산이 아직도 모든 국가의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는 배경 속에서 코로나19 백신은 품귀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니틴 카푸어 대표는 베트남을 우선시하여 7월 중, 8월 초 베트남에 최소한 8백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경영진을 설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였다. 또한, 니틴 카푸어 대표는 가능한 한 코로나19 백신 가격 할인에 관련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 결정권자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약속하였다. 이와 동시에, 아스트라제네카는 베트남 국내 백신 생산을 지원함과 더불어 베트남에서도 암치료제, 심혈관제, 소화제, 어린이용 약품 등 필요한 여러 종류의 치료약품 생산 및 가공에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의료계를 위한 지원프로그램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