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찐 린 장 선수, 아시아 피클볼 챔피언 등극

(VOVWORLD) - 7월 6일 저녁에 찐 린 장(Trịnh Linh Giang) 베트남 선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피클볼 토너먼트(PPA Tour Asia)의 일환으로 2025년 파나스 말레이시아 오픈(Panas Malaysia Open 2025)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인도 출신 반시크 카파디아(Vanshik Kapadia) 선수를 상대로 12대10, 11대7로 이겼다. 이번 우승은 린 장 선수가 남자 프로 단식 부문에서 아시아 챔피언에 오른 첫 번째 기록이다.

하노이 출신의 린 장(28세) 선수는 한때 베트남 테니스계의 최고 선수로, 데이비스컵과 각종 지역 대회에서 대표팀 선수로 활약하며 베트남 테니스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피클볼 열풍이 불면서 그는 이 종목으로 전향했다. 이후 린 장은 리 호앙 남(Lý Hoàng Nam) 선수와 한 조를 이루어 베트남은 물론, 아시아와 세계의 주요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2025 피클볼 파나스 말레이시아 오픈에는 잭 웡(Jack Wong), 겐타 미요시(Kenta Miyoshi), 라자로(Lazaro), 지미 리옹(Jimmy Liong) 등 아시아 최고의 피클볼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베트남 대표팀은 찐 린 장(Trịnh Linh Giang), 리 호앙 남(Lý Hoàng Nam), 똥 녓 민(Tống Nhật Minh), 레 쑤언 득(Lê Xuân Đức) 등으로 구성됐다. 린 장 선수의 우승 외에도, 젊은 선수인 녓 민과 쑤언 득은 모두 U18 남자 1인 종목에서 우승했다. 녓 민은 U18 남자 단식에서도 정상에 올랐으며, 쑤언 득은 중국의 위페이 롱(Yufei Long)과 함께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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