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트 베트남(Visit Vietnam)’, 관광 분야 최초의 국가 데이터 플랫폼 출시
(VOVWORLD) - 베트남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비지트 베트남(Visit Vietnam)’ 플랫폼이 지난 12월 20일 정식 출시되어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문화체육관광부 베트남 국가관광국과 관련 기관들이 협력하여 구축한 것으로, 베트남 전국 각 관광지의 수용 능력 관리와 관광객 흐름 조절을 위한 통합 디지털 인프라 역할을 수행한다.
플랫폼의 디자인 (사진: Visit Vietnam) |
‘비지트 베트남’은 국가 차원의 방대한 관광 데이터와 지능형 추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AI 비서처럼 개발되었다. 여행객 개개인의 취향, 일정, 예산에 맞춘 개인 맞춤형 일정 구축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숙박 시설, 관광지 입장권, 투어 상품, 교통수단 등을 예약할 수 있으며, 통합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전체 여행 경로를 한눈에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정보 조회를 통해 날씨 정보는 물론, 관광지 혼잡도나 현지 상황 변동에 따른 경고 알림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특히 본 플랫폼은 비자(Visa)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사로부터 제공받는 소비 행태 및 결제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의 실제 수요에 가장 근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비지트 베트남’ 플랫폼은 베트남 내 주요 대형 관광 기업들의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집된 통합 데이터는 향후 베트남 관광 산업 전반의 수요와 흐름을 예측하는 시장 예측 모델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