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하노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

(VOVWORLD) - 12월 4일에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유네스코)는 엄격한 심사 과정 끝에 전 세계 46개국 72개 도시를 유네스코의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회원 도시로 공식 발표했으며, 그 가운데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가 포함되었다.

이번 인정은 모든 시민이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이고 창의적인 학습사회 구축을 위한 하노이시의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노력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의미를 갖는다. 이는 또한 경제·사회 발전을 지속가능하고 창의적이며 포용적으로 촉진하는 데에도 중요한 기여를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수도 하노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 - ảnh 1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함으로써, 수도 하노이는 세계적 전문가들과 아이디어·지식·경험을 교류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된다. (사진: 아인 뚜언/VOV)

현재까지 베트남의 5개 도시가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했다. 앞서 2020년에 동탑(Đồng Tháp)성 사덱(Sa Đéc)시, 2022년에 동탑성 까오라인(Cao Lãnh)시, 응에안(Nghệ An)성 빈(Vinh)시, 2024년에 선라(Sơn La)성 선라시 그리고 올해 10월에 호찌민시 등이 해당 네트워크에 가입한 바 있다.

응오 레 반(Ngô Lê Văn) 베트남 외교부 차관 겸 유네스코 베트남 국가위원회 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인정은 평생학습을 장려하고 나라 전체를 ‘학습사회’로 구축한다는 당과 국가의 방침·정책을 구체적으로 전개하는 걸음이다. 한편, 베트남 상임 대표단장인 응우옌 티 번 아인(Nguyễn Thị Vân Anh) 대사는 이번 결과가 하노이시뿐만 아니라 베트남 전체의 공동 기쁨이며, 베트남과 유네스코 간의 매우 우호적이고 효과적인 협력 관계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도 하노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 - ảnh 2베트남 상임 대표단장인 응우옌 티 번 아인(Nguyễn Thị Vân Anh) 대사 (사진: 아인 뚜언/VOV)

유네스코는 2013년에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를 설립했다. 이는 회원 도시들이 ‘학습도시’를 유지하는 과정에서의 전문 지식, 실질적인 경험과 교훈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 교류 플랫폼이다. 올해 새로운 학습도시들이 가입함에 따라, 현재 이 네트워크에는 전 세계 91개국 425개 도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함으로써, 수도 하노이는 전 세계의 다른 학습도시들과, 그리고 교육 분야 세계적 전문가들과 아이디어·지식·경험을 교류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하노이는 교육 분야에서 다른 학습도시들과의 투자 유치와 국제 협력의 기회도 더욱 확대하게 되며, 학습사회 구축의 모범 도시, 나아가 교육·문화·창의 협력 분야에서 지역의 빛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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