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7월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주중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故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별세에 애도를 표하고 조문록에 메시지를 남겼다.
故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을 조문한 시진핑 주석과 중국 지도자들 (사진: VOV) |
이날 차이치(蔡奇)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류제차오(劉建超) 중국 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장과 중국 외교부, 중앙대외연락부 지도자들이 동석했다.
이날 팜 사오 마이(Phạm Sao Mai) 주중 베트남 대사와의 면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이 우수한 마르크스주의자이자 베트남 공산당과 국민의 위대한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베트남 당,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생을 바쳤고 사회주의 건설 사업에 중요한 성과를 거두도록 베트남 당‧국가‧국민을 이끌었으며 전당, 전군과 전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시 주석은 ‘동무를 하면서도 형제를 한다’라는 베트남과 중국 양당, 양국의 전통 우호 관계를 계승하고 발휘하는 데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기여를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문록에 메시지를 남기는 시진핑 주석 (사진: VOV) |
이날 팜 사오 마이 대사는 故 응우옌 푸 쫑 서기장 별세에 조문하고 베트남 당, 국가, 국민에게 애도를 전한 시진핑 주석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소식을 접한 후 베트남 공산당 중앙 집행부에 조전을 보낸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에 감사하기도 했다. 대사는 생전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이 베트남과 중국 양당, 양국 관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많은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대사에 따르면 지난 10여 년간 양국 간의 관계가 월등한 진전을 이루었고 양국 국민의 지지에 힘입어 전략적 의미가 있는 미래 공유 공동체가 조성됐다.
중국 측의 추념 화환들 (사진: VOV) |
같은 날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趙樂際)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왕후닝(王滬寧)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주석과 중국 공산당 중앙 정치국 상임위원들이 故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을 위한 추념 화환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