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제경영연구소, “베트남 경제 규모로 이미 고중소득국 대열에 진입…”
(VOVWORLD) - 2024년 세계 경제 연맹(WELT) 순위에서 영국의 경제경영연구소(CEBR)는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4,500억 달러(약 662조 원)로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하여 세계 34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당 연구소는 2029년까지 베트남 경제 규모가 6,760억 달러(약 995조 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영국의 경제경영연구소는 베트남 경제가 향후 5년간 연평균 5.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2030년부터 2039년까지는 연평균 5.6% 성장하며 2039년에는 GDP 규모가 1조 4,100억 달러(약 2,075조 원)에 달해 세계 25위권 경제 대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세계은행(WB)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베트남의 GDP는 약 4,300억 달러(약 633조 원)를 기록했으며, 1인당 국민소득은 약 4,347달러(약 640만 원)를 기록했다. 2023~2024년 기준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4,466달러(약 657만 원)에서 13,845달러(약 2,037만 원) 사이인 국가를 고중소득국으로 분류하는 새로운 기준에 따르면, CEBR는 2024년 베트남의 1인당 국민소득이 4,469달러(약 658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여 베트남이 고중소득국 대열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베트남의 1인당 국내총생산 지수가 4,783 달러(약 704만 원)에 달하여 세계 124위, 2029년에 6,463 달러(약 951만 원)로 세계 117위, 2039년에 12,727 달러(약 1,873만 원)로 세계 100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2026년까지 베트남의 1인당 국내총생산이 6,140달러(약 904만 원)로 아세안 6개국 중 4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