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평화유지 활동에 베트남 국방부‧공안부 협력 강화
(VOVWORLD) - 5월 22일, 베트남 국방부 산하 베트남 평화유지국 본부에서 베트남 공안부 유엔 평화유지 상무사무소와 제1호 경찰 평화유지부대 대표단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유엔 평화유지군 임무단(MINUSCA)에 참여했던 군 장교들과 전문 교류 및 실무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공안부가 해당 지역 MINUSCA 임무단에 첫 요원들을 파견할 준비를 하는 가운데, 실무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회의에서 베트남 국방부 베트남 평화유지국 지도부와 관계자들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안보 및 정치 상황, MINUSCA 임무단 현황, 임무단 파견 시 유엔 평화유지군이 직면하는 어려움과 도전 과제, 그리고 생활 여건 준비, 개인 안전 및 안보 보장, 건강, 전염병 예방 등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MINUSCA 임무단에 파견될 공안부 사관들에게 매우 중요한 실무적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의 모습 |
이번 경험 공유는 새로운 지역에서 국제 임무를 수행할 공안부 요원들의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는 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유엔 평화유지 활동 분야에서 공안부와 국방부 간의 협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유엔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하는 공안부 사관인 쩐 미 린(Trần Mỹ Linh) 대위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마음가짐과 정신적인 준비를 위해 오랜 시간을 할애했으며, 임무단 동료들로부터 최신 정보를 꾸준히 파악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임무단 파견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베트남 인민군 사관들과 직접 만나 협력하고 교류하며 전체적인 상황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임무를 수행을 위해 정신적, 심리적으로 철저히 대비를 마쳤습니다.”
식목 행사 |
이날 행사를 계기로 베트남 공안부 유엔 평화유지 상무사무소는 국방부 베트남 평화유지국에 바오밥 나무 두 그루를 기증했다. 바오밥 나무는 아프리카의 강한 생명력을 상징하며, 평화유지국 부지 내에 심어져 국제 평화유지 여정에서 두 기관의 유대와 협력을 기념하는 상징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