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12월 3일 오후 정부청사에서 열린 모니카 주마 케냐 외교부장관과의 회담 자리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양측이 각급 대표단 교류, 특히 고위급 대표단 교류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케냐가 베트남 상품의 케냐 시장 진출을 위해 조건을 마련해주고, 식량, 식품, 소비재,. 전자부품 등 베트남이 강점을 가지며 케냐가 수요가 있는 베트남 상품들을 우선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덧붙여, 농업, 건설, 교통운송, 교육, 보건 분야 협력 촉진을 위한 여건 마련과 접촉 확대를 강조했다.
베트남은 케냐가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후보로 들어올 수 있도록 이를 지지한다며, 총리는 국제 및 지역사회 다분야 포럼에서의 적극적인 상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케냐가 베트남이 아프리카연합(AU)과의 관계 수립 촉진을 지지해주고, 베트남의 동아프리카 공동체(EAC)와의 관계 확대를 위한 다리의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은 또한 케냐의 아세안 각국과의 협력과 접근 확대를 위한 다리의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니카 주마 케냐 외교부 장관은 베트남이 이러한 역할들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다음 임기의 유엔안보리에 케냐가 비상임이사국에 오를 수 있도록 베트남이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