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나토 지원 불필요”…美 국가대테러센터 국장 전격 사임
(VOVWORLD)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이란 군사 작전과 관련해 나토(NATO)의 지원이 불필요하다고 강조한 가운데, 조 켄트 미국 국가대테러센터 국장이 이란전에 반대하며 전격 사임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중동 군사 작전과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대다수가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 작전에 동참하길 원치 않는다고 밝히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수년간 이들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수천억 달러를 지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상응하는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에서 결정적인 군사적 성공을 거두었다고 선언했다. 제47대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미국이 국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켄트(Joseph Kent) 미국 국가대테러센터(NCTC) 국장은 3월 17일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며 이란 전쟁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조 켄트 국장은 서한을 통해 현재의 전쟁을 더 이상 지지할 수 없다고 밝히며, 이란이 미국에 임박한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켄트 국장이 2016년, 2020년, 2024년 대선 기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운 외교 정책 노선에 대해서는 지지를 표명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당시 중동에서의 장기전이 갖는 위험성을 명확히 이해하고 대규모 군사 개입의 수렁에 빠지는 것을 피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