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3월 17일 칼리드 알리 압둘라 아벨 주베트남 카타르 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을 비롯한 에너지 및 식량 안보 분야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칼리드 알리 압둘라 아벨(Khalid Ali Abdullah Abel) 주베트남 카타르 대사를 접견한 팜 민 찐 총리 |
3월 17일 오전,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총리는 정부 청사에서 칼리드 알리 압둘라 아벨(Khalid Ali Abdullah Abel) 주베트남 카타르 대사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찐 총리는 베트남이 카타르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연대를 통한 힘의 창출, 협력을 통한 자원 창출, 대화를 통한 신뢰 구축이라는 정신 아래 각국 및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가져오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기여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은 카타르와 식량 안보 보장을 위한 협력 및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리는 대사에게 양국 간 합의 사항을 신속히 이행하기 위해 베트남 측과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계약에 따른 베트남에 대한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보장, 베트남이 걸프만 외곽에 위치한 카타르의 석유‧가스 비축 기지에 접근할 수 있는 여건 조성, 향후 베트남 내 지역 석유‧가스 비축 기지 공동 구축 등을 제안했다.
사진: VOV |
아울러 총리는 정치, 경제, 교육‧훈련, 문화, 노동, 관광, 민간 교류 등 다방면에서 양국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촉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우선 과제로는 걸프협력회의(GCC·아라비아 반도 6개국으로 구성된 지역 협력체) 국가들과의 적극적인 공조, 베트남-GCC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 가속화를 꼽았다. 또한 상호 시장 개방 촉진, 특히 호찌민시 및 다낭시의 국제 금융중심지를 비롯한 카타르 기업의 베트남 투자 장려, 베트남의 할랄(Halal·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에게 허용된 제품 및 서비스) 산업 발전 지원 및 할랄 인증 상호 인정 체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이에 칼리드 알리 압둘라 아벨 대사는 총리가 언급한 협력 의제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대사는 양국이 새로운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협력을 도모하고, 이에 걸맞은 발전 구상을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