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 태풍 ‘갈매기’ 선제적 대비 및 대응 촉구
(VOVWORLD) - 11월 5일 오전 태풍 ‘갈매기’(KALMAEGI)가 서북서 방향으로 계속 이동하여 동해로 진입할 예정이다. 이로써 태풍 ‘갈매기’는 2025년 동해에 진입한13번째 태풍이 될 것이다. 태풍은 동해 진입 후 한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해안 관광지인 다낭(Đà Nẵng)을 포함한 중부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지역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직후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태풍 '갈매기' 이동 경로 |
이에 팜 민 찐 총리는 태풍 ‘갈매기’ 및 그 이후의 홍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해 관계 부처, 지방 당국, 특히 다낭부터 카인호아(Khánh Hòa, 냐짱‧Nha Trang 관광지로 유명한 남중부 해안 지방)까지의 해안지역 지방정부 당국에게 태풍과 홍수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비 계획을 재점검해 즉시 시행 가능한 예방 및 대응 조치를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총리는 국민의 생명 안전을 절대적으로 보장하고, 국민과 국가 자산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수동적이거나 불시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총리는 ‘베트남의 소리’ 국영 라디오 방송국(VOV), 베트남 텔레비전 방송국 (VTV), 베트남 통신사(VNA) 및 기타 언론 기관들에 방송 시간을 확대해 태풍의 전개 상황과 중앙 및 지방 정부, 유관 기관의 지침을 신속히 보도해 국민들이 재해 대응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국민대상 태풍 대응 요령 안내와 교육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