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9월 8일 오후 팜 민 찐 총리는 슈퍼태풍 ‘야기’가 베트남 상륙시 가장 강력한 풍속으로 진입해 많은 피해를 끼친 지역인 꽝닌성과 하이퐁시에서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피해 복구 작업 현장을 방문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VOV) |
꽝닌성에서 팜 민 찐 총리는 태풍으로 인한 주민의 피해를 묻고 태풍 지나간 후 청소 작업을 진행하는 군과 공안 부대, 청년들과 도시환경 노동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총리는 이번 태풍 ‘야기’로 인해 꽝닌성 지방정부와 주민들의 손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꽝닌성이 빠른 시일 내에 피해를 극복하고 주민 삶을 안정화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8일 오전 하노이에서 열린 태풍 ‘야기’ 피해 극복 회의에서 팜 민 찐 총리는 피해 극복 작업을 위해 꽝닌성과 하이퐁시에 각각 1천억 동(약 54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꽝닌성 당국과의 만남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상황 안정화, 부상자 치료 및 실종자 구조, 사망자 안장, 홍수‧산사태 대응 준비 등의 작업들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총리는 각 지역에 있는 모든 군부대를 복구 작업에 참여하도록 동원할 것을 국방부에 주문했다. 또한 총리는 베트남 전력공사(EVN)에 전력 공급 복구 작업을, VNPT와 비엣텔(Viettel)에 정보통신 복구 작업을, 각 은행에 주민과 기업들이 생산‧영업 활동 재개하도록 대출 납부 연기 및 재구조화 방안 연구 작업을, 각 유관기관에 주민과 기업에 대한 각종 비용, 수수료 인하, 면제 방안 연구 작업을 당부하기도 했다. 교통 분야의 경우에는 총리는 무너지고 침하된 도로 구간을 신속하게 복구하여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해야 할 것을 요구했다. 무엇보다 총리는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고,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며, 생산과 사업 활동을 조속히 회복시켜 주민의 생계를 보장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임무의 중요성을 더욱 많이 강조했다.
꽝닌성 성립 종합 병원을 방문했을 때 총리는 태풍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환자들을 방문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같은 날 오후 응우옌 호아 빈(Nguyễn Hòa Bình) 상임 부총리는 남딘성에서의 태풍 ‘야기’ 피해 복구 작업을 점검했다. 이날 상임 부총리는 남딘성 당국에 인적 및 물질적 자원을 동원해 태풍 피해를 빨리 극복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