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4월 16일 오전 하노이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을 방문한 팀 쿡(Tim Cook)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다. 팀 쿡 CEO가 베트남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팜 민 찐 총리와의 회동은 지난 2022년 9월 팜 민 찐 총리의 미국 방문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팀 쿡(Tim Cook) 애플 최고경영책임자(CEO)를 접견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VOV) |
베트남을 처음으로 방문한 애플 CEO를 환영하며 팜 민 찐 총리는 애플의 글로벌 공급망에 베트남을 포함시키는 일을 통해 베트남의 발전에 있어 애플의 중요한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총리는 미국 정부와 국회가 빠른 시일 내에 베트남 시장 경제를 인정하고 첨단기술 수출 제한 국가 명단에서 베트남을 제외하도록 애플 측이 목소리를 내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총리는 애플 측이 베트남과 협력을 확대해 애플과 미국의 글로벌 가치 사슬에 베트남이 보다 더 깊이 참여하도록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날 팀 쿡 애플 CEO는 애플 측이 총리의 의견에 따라 베트남 내 투자‧영업 활동을 확대할 용의가 있으며 첨단기술 상품 특히 베트남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애플의 앱스토어(App Store)에 제공해 이를 통해 베트남산 상품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팀 쿡 CEO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 공약 이행, 에너지 전환, 문화 가치 수출, 베트남 문화 홍보 등의 작업에 베트남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