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원수 베트남 남부 해방 지역 방문 50주년 기념식 개최
(VOVWORLD) - 9월 26일 꽝찌성 동하(Đông Hà)시에서 베트남 중앙대외부, 외교부와 각 중앙 부처들은 꽝찌성과 협력하여 피델 카스트로(Fidel Castro) 전 쿠바 국가원수 베트남 남부 해방 지역 방문 50주년(1973~2023)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 모습 |
1973년 9월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원수는 꽝찌성을 방문했으며 그는 위험을 무릅쓰고 베트남의 독립 투쟁을 직접 목격하기 위해 베트남을 찾은 최초이자 유일한 외국 지도자였다. 이날 행사에서 에스테반 라소 에르난데스(Esteban Lazo Hernández) 쿠바 국회의장은 피델 국가원수가 1973년에 적군과 몇 킬로미터 밖에 안 떨어진 곳에서 남베트남 해방 민족전선의 깃발을 들고 “베트남을 위해 우리의 피도 바칠 것이다”라고 강조했던 순간이 베트남과 쿠바 간 우호 관계의 진정한 상징이 됐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 발표한 쯔엉 티 마이 당 중앙 조직부장 |
이 자리에서 쯔엉 티 마이 당 중앙 조직부장은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원수의 방문을 기념하는 것이 베트남-쿠바 특별 우호 관계를 강조하는 기회라고 전했다. 또한 베트남과 쿠바 간 역사 관계가 언제나 튼튼하게 이어가며 차세계들이 호찌민 주석과 피델 국가원수의 희망을 기반으로 양국 간 관계를 지속 발전해 나갈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베트남 방문 일정에서 에스테반 라소 에르난데스 쿠바 국회의장은 △히엔르엉(Hiền Lương)-벤하이(Bến Hải) 국가 특별 역사유적지 및 남베트남 공화국 임시혁명정부 본부 방문 △피델 공원에 있는 피델 카스트로 기념비에 헌화 △‘영원한 베트남-쿠바 의리’ 사진 전시회 관람 등 활동을 진행했다.
1973년에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원수의 통역사에게 안부를 전한 에스테반 라소 에르난데스 쿠바 국회의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