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사이공 잇는 ‘통녓 열차’···국가 통일 50주년의 기억을 달린다
(VOVWORLD) - 남부 해방 및 국가 통일 50주년(1975/4/30~2025/4/30)을 맞아 베트남 철도공사(VNR)는 특별 열차 ‘통녓’을 운행했다. 이번 특별 열차는 4월 29일 저녁 하노이시와 호찌민시에서 각각 출발해 30일 정오 다낭역에 나란히 도착했다. 통녓 열차는 주제 ‘남부 해방’에 맞춰 디자인되어 이용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며 뜻깊은 경험을 선사했다.
모든 기차역은 승리의 날 분위기를 재현하고자 배너, 포스터, 꽃, 깃발 등으로 꾸며졌다. 또한 열차 내부에는 1975년 당시의 통녓 열차와 베트남 철도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이 마련되었다. 호앙 자 카인(Hoàng Gia Khánh) VNR 총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다낭은 중부 지방의 대도시이자 경제 사회의 중심지이며, 남북이 하나로 연결된 조국 통일의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이번 행사는 국가 통일을 위해 순국한 영웅 열사들의 공훈과 희생을 기리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이 기간 다낭 기차역의 전 직원은 베트남 국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근무에 임했다. ‘통녓’ 특별 열차 안에는 운행 내내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혁명가와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선율이 울려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