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베이 마라톤 대회,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예정…1500명 한국인 참가

(VOVWORLD) - 베트남 북부 인기 해양 관광지인 꽝닌성 하롱베이 연안을 따라 펼쳐지는 ‘하롱 유산 국제 마라톤 대회(Halong Heritage International Marathon)’가 세계 육상연맹(World Athletics)으로부터 ‘월드 애슬레틱스 라벨 ’을 획득했다.

하롱베이 마라톤 대회,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예정…1500명 한국인 참가 - ảnh 1코스에 포함된 아름다운 연안 도로

2014년에 처음 개최된 하롱 유산 국제 마라톤 대회는 하롱베이의 아름다움을 경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개최 10주년을 맞은 이 대회는 베트남에서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세계 육상연맹 라벨을 받은 대회로 부상되었으며, 전 세계 230여 개의 엘리트 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는 꽝닌성이 국제 육상계의 인상적인 개최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 인정으로 이 대회에서 세운 기록은 국제적으로 공인되며, 선수들은 해당 기록을 올림픽이나 세계 선수권 대회 참가 자격 기준 기록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한편, 10월 13일 진행된 인증 선포식에서 파코 보라오(Paco Borao) 국제마라톤‧장거리경기협회(AIMS) 회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하롱베이의 경관을 직접 감상하며 아름다움과 조직위원회의 따뜻한 환영에 감동할 것입니다. 이번 여정은 인도적이고 흥미진진한 스포츠 경험으로 만들 것입니다. 전문적으로 때, 평탄한 코스는 선수들이 풍경을 즐기면서도 최고의 기록을 있도록 돕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는 일반 러너들에게 도전 의욕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하롱 지역의 친환경 관광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것입니다.   

하롱베이 마라톤 대회,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예정…1500명 한국인 참가 - ảnh 2올해 행사가 사상 가장 많은 외국인 참가자를 유치하여 하롱베이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다. (사진: VOV)

올해의 ‘2025년 하롱 유산 국제 마라톤 대회’는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꽝닌성 하롱동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000 명의 국제 참가자, 그중 한국인 관광객 및 기업인 약 1,500 명의 참가할 예정이며, 특히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한국 이봉주 선수가 초청되어 대회의 상징적인 얼굴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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