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들, 하이퐁에 15억 달러 투자 MOU 체결
(VOVWORLD) - 지난 6월 11~14일 서울에서 하이퐁시는 한국무역협회(KITA)와 협력해 2023년 한국-하이퐁 투자 진작 회의를 개최했다.
2023년 한국-하이퐁 투자 진작 회의 (사진: VOV) |
회의에서 하이퐁시 지도부는 범한비나중공업 '남딩부' 프로젝트, 해원비나, 한라비나전자 등에 신규 투자 등록‧투자자본 조정 증명서를 전달했다. 해당 기업들의 총 투자자본은 약 2억 3천만 달러(약 2,952억 5,100만 원)에 달한다. 또한 행사에서 하이퐁시와 한국 기업들은 15억 달러(약 1조 9,273억 5,000만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 하이퐁시는 약 25~30억 달러(약 3조 2,117억~3조 8,535억 원)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 자본을 유치할 것을 목표로 세웠다. 연초부터 하이퐁시는 여러 신규 투자 사업과 투자 조정 사업들로 약 6억 달러(약 7,705억 2,000만 원)를 유치했다. 투자 진흥 사업과 함께 하이퐁시는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행정 개선, 유리한 투자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하이퐁시 인민위원회 응우옌 반 뚱(Nguyễn Văn Tùng)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현재 하이퐁시는 각종 산업단지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산업단지에 관한 각종 서류와 토지수용 작업이 신속히 추진돼야 합니다. 현재 하이퐁시는 경제구역 관리부가 해안선을 따라 하이퐁시의 제2 경제구역 설립에 대해 정부에 제출할 서류를 준비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경제구역 관리부와 유관기관들은 또한 하이퐁 내 각 기업들이 투자와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신규 투자 등록‧투자자본 조정 증명서를 전달한 하이퐁시 지도부 (사진: VO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