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기업들과 원탁회의 개최

(VOVWORLD) - 11월 25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들과 원탁회의를 열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 하에서 예상되는 미국 무역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서울에서 열렸으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가 모든 수입품에 대한 포괄적 관세를 도입할 가능성을 포함해 차기 정부 하에서의 정책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개최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장관은 한국 정부가 베트남과의 소통 채널, 특히 12월에 예정된 양자 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를 활용하여 베트남 내 한국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베트남은 한국의 세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이며, 약 9,000개의 한국 기업이 전자, 반도체, 섬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글로벌 무역 환경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산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잠재적인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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