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코로나19 방역 대응과 뉴노멀 상황 속 주민 진료 및 치료를 위해 호찌민시는 의료체계 투자 및 내실화에 집중하고 있다. 투득시와 각 군현은 현지의 특수성에 맞게 면, 동, 읍 등 기초단위 의료 모형을 재구축하고 있다.
호찌민시는 광역 공공 및 민간 광역 의료망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전문의료센터의 역할을 하며 관내 및 남부지방 국민 건강 관리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통제 기간 호찌민시는 주동적, 적극적으로 많은 방역 활동을 신속히 추진했다. 대표적으로는 기초단위 의료 모형의 지역 방역에 대한 기여를 꼽을 수 있다. 호찌민시 냐베(Nhà Bè)현 롱터이(Long Thới)면 보건소 레 떤 득(Lê Tấn Đức) 소장은 대유행 때를 되돌아 보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매일 보건소에는 샘플 채취 전담 직원이 2~3명 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지역사회 내 확진자를 추적해 해당 지역에 대한 구획을 실시했습니다. 아침부터 오후까지도 쉴 새가 없었습니다. 퇴근하고 나서도 시스템에 정보를 입력하거나 확진자들의 도움 요청에 대응해야 했습니다.
현행 규정에 따라 호찌민시 관내 보건소의 의료 담당 직원은 5~10명으로 한정되어 있다. 호찌민시는 주민 2만 명 당 의료 담당 직원을 최소 10명 배치하고, 2천~3천 명이 증가할 때마다 직원 1명을 추가 투입해야 각 지역의 인구 규모, 밀도, 구조에 맞게 대응할 수 있다고 보건부, 내무부, 유관부처에 건의했다. 럼 훙 떤 호찌민시 내무청 부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호찌민시는 이동식 보건소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한편, 중앙의료체계의 간부들이 지역 의료시설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는 일부 특수 정책 기제를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내무청과 보건청이 함께 검토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매년 모든 의료센터는 보건소 한 곳의 개보수비를 지원받는다. 2022년 호찌민시의 투자계획은 예년보다 많은 지원비를 할당했으며, 6개 의료센터가 개보수비를 받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