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대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3월 2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7개월 동안 조직위원회는 총 10,300개의 응모작을 접수했으며, 외국인 작가 580여 명과 해외 거주 베트남인 260여 명이 참여하였다. 심사위원회와 주최 측은 총 60개의 영상과 150개의 사진 작품을 선정하여 전시하였으며, 그중 34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베트남 정보통신부 응우옌 마인 훙(Nguyễn Mạnh Hùng) 장관은 해당 대회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베트남의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사진 및 영상을 제작한 베트남 전역의 국민들, 해외 거주 베트남인, 그리고 전 세계 친구들의 노고와 우수한 작품을 표창하기 위해 개최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 발표하는 응우엔 마인 훙 장관 (사진: VOV5)

“대회에 보낸 1만 개가 넘는 작품들은 산에서 도시까지, 육지에서 섬까지, 일상에서 역사적인 순간까지, 다양한 시각으로 담아낸 아름답고 행복한 베트남의 모습을 보여주는 1만여 개의 이야기입니다. 각 작가들은 실제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다양하고 풍부한 시각으로 행복이라는 개념을 생생하게 표현했습니다. 짧은 영상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라는 제한적인 조건 속에서도 작가들은 주변의 삶을 담아내는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디지털 기술은 사람들이 행복한 순간을 기록하고 보존하며 공유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행복한 베트남’ 사진 및 영상 창작 대회는 우리 모두가 삶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순간들을 발견하고 기록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해당 대회는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하여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홍보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새로운 소셜 미디어 트렌드를 보여주었다. 다양한 분야, 연령, 민족, 언어, 기기를 사용하는 작가들이지만, 모두 평화롭고 아름다우며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행복한 베트남을 표현하였다.

1등상 시상식의 모습 (사진: VOV5)

이날 시상식에서 조직위원회는 34개의 우수 작품들에 시상했다. 그중 사진 부문 1등상은 부 지에우 호아(Vũ Diệu Hoa) 작가의 ‘달콤한 행복’ 작품에, 영상 부문 1등상은 응우옌 반 호안(Nguyễn Văn Hoàn) 작가의 ‘서사시의 땅인 자라이’ 작품에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