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베트남 푸꾸옥 APEC 홍보문화위원회 공식 출범…베트남 국가 브랜드 강화 박차

(VOVWORLD) - 12월 22일 오후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오는 2027년 베트남 남부 신흥 해양 관광지 푸꾸옥(Phú Quốc)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의 홍보문화소위원회 첫 번째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교부 레 티 투 항(Lê Thị Thu Hằng) 차관을 소위원장으로 하는 2027 APEC 국가위원회 산하 홍보문화소위원회 설립 결정이 공식 발표되었다. ‘베트남의 소리’ 국영 라디오 방송국(VOV)의 팜 마인 훙(Phạm Mạnh Hùng) 부총사장이 소위원회 위원으로 힘을 보탤 것이다.

2027 베트남 푸꾸옥 APEC 홍보문화위원회 공식 출범…베트남 국가 브랜드 강화 박차 - ảnh 1회의의 모습 (사진: VOV)

베트남이 의장국을 맡는 2027 APEC 정상 회의는 일 년 내내 다양한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5차례의 고위관리회의(SOM)와 8차례의 장관급 회의가 계획되어 있다. 행사의 정점인 APEC 정상 주간은 안장(An Giang)성 푸꾸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주요 행사로는 외교‧경제 합동 각료회의, CEO 서밋(Business Summit), APEC 경제 정상회의 등이 포함된다. 이날 회의에서 레 티 투 항 차관은 베트남이 이미 2006년과 2017년에 두 차례 APEC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고 강조하며, 2027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국가 이미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7 베트남 푸꾸옥 APEC 홍보문화위원회 공식 출범…베트남 국가 브랜드 강화 박차 - ảnh 2발표하는 레 티 투 항 차관

“2027 APEC 의장국 수행은 회원국들과 약속한 국제적 임무일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베트남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는 경제적 기회와 국가 발전을 위한 동력을 창출할 것이며, 특히 푸꾸옥 특구와 안장성의 발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2027 APEC 활동을 베트남 국내외에 적시에 알리기 위한 홍보문화위원회 로드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언론기관을 대표하여 참석한 팜 마인 훙 VOV 부총사장은 이번 행사가 21개 회원국에서 수많은 대표단이 운집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인 만큼, 다양한 외국어 채널과 인쇄물을 보유한 언론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VOV의 대외 방송 프로그램 VOV5는 현재 한국어를 포함한 12개 외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번 홍보 활동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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