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타인띠엔(Thanh Tiên) 종이 꽃은 후에시 투언호아(Thuận Hoá)군 즈엉노(Dương Nỗ)동 타인띠엔(Thanh Tiên) 마을의 유명한 전통적인 종이 꽃이다. 타인띠엔 종이꽃은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문화적, 종교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명절이나 제사 등 특별한 날에 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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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띠엔 종이 꽃 마을은 후에시 푸방(Phú Vang)현 푸머우(Phú Mậu)면에 위치하는 흐엉 강 하류에 자리잡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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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꽃은 색종이, 대나무, 그리고 천연 색소를 사용하여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며, 이 모든 재료는 친환경적인 소재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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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띠엔 종이 꽃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후에 사람들의 정신 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린 전통 문화의 상징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옛날에는 집안의 제단, 사당, 무덤, 조상신당, 토지신, 조왕신의 제단 등에 종이 꽃을 두고 1년에 한 번, 음력 12월 설날에 바꾸는 것이 관례였다. 따라서 이 수공예품의 주요 생산 시기는 음력 12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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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띠엔 마을 주민들은 룽(lùng, Bambusa) 나무, 대나무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풍부한 상상력과 섬세한 손길로 난초, 백합, 국화, 나무마리골드 등 다양한 꽃들을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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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연꽃이다. 타인띠엔 종이 연꽃은 후에 페스티벌, 아오자이 축제, 각종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 등에서 사용되며, 후에 황성과 응우옌찌지에우(Nguyễn Chí Diểu) 기념관, 타인띠엔 마을 등에서 전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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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은 예전에 타인띠엔 마을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릴 때부터 종이 꽃 만드는 법을 배웠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는 몇몇 가족만이 이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중 3곳은 종이 꽃을 제작하면서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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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 호아(Nguyễn Hóa) 장인의 시설이 그중 하나이다. 호아 장인의 아들인 히에우(Hiếu) 씨는 오늘날에는 꽃 종이가 더 이상 전통적인 공간에서 제사용으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가정이나 식당 등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종이 꽃 제작은 더 많은 발전 기회를 얻었으며, 설날에만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연중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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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띠엔 종이 꽃 공예는 단순히 전통 문화를 보존하는 것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의미 있는 설날 분위기를 선사하며, 전통 문화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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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 다가오자 타인띠엔 마을의 종이 꽃 상품들이 배로 운송되어 바오빈(Bao Vinh) 시장에서 판매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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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마을의 시장에서 타인띠엔 종이 꽃은 조왕신 모형과 함께 판매된다. 주민들은 이러한 세트를 구매하여 조왕신을 모시는 제단에 올린다. |